가수 겸 엄정화가 하이브 의장 방시혁과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할 뻔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서는 "[슈취타] EP.22 SUGA with 엄정화"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슈가는 "한 3년 전인가 작곡가 형이랑 있는데 (엄정화가) 옆 테이블에 있던 걸 기억한다. 그때 말 못 나누고 인사만 드린 기억이 있다"라며 엄정화에게 인사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기를 실감하냐고 묻자, 그는 "고려대학교 축제에 올랐는데 '차정숙'이라고 하고 그 열기가 느껴지더라. 막 크게 부르니까 진짜 행복하더라"라고 기뻐했다.
앞서 하이브가 진행한 위버스 콘서트에서는 엄정화가 르세라핌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엄정화의 '초대'를 커버하기도 했다. 엄정화는 "사실 그 무대를 보고 놀랐다. 내 노래는 느낌 살리기 어려웠다. 이번에 모든 무대가 놀라웠다. 채원이랑 윤진이 친구들이 노래 감정을 어떻게 하냐. 인트로에 내 영상이 나오고 무대가 시작된다. 애들이 그걸 보고 울컥한다고 하더라. 무대를 나아가는 부분에선 소름이 돋고 '그래도 잘 해왔다'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슈가는 엄정화를 추천한 사람이 방시혁이라고 밝히며 "깜짝 놀란 소식을 들었다. 두 분이 '우결'할 뻔했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엄정화는 "(안 한 걸) 너무 후회한다. 그때 내가 너무 시간이 없었다. 난 기사로만 봤다. 그때 방시혁 씨가 나랑 '우결'을 하고 싶다고 말한 기사 내용이었다. 근데 내가 드라마, 영화 때문에 예능 울렁증도 있었다. 근데 나중에 생각했다. 그때 내가 그걸 찍었어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에 대해 "나도 항상 두려움을 안고 산다. 드라마도 오랜만에 했고 보통은 한 작품 끝날 때 다음 작품을 기다렸다. 옛날엔 기다리지 않았지만, 점점 기다리고 작품이 소중해지더라. 다음 작품이 끝일까, 이번이 끝일까 불안했다. 뭔가 사람들이 정해놓은 시간이 있지 않나"라며 "좋아했던 노래와 작품이 있던 사람이다. 이게 이렇게 히트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공감받은 드라마를 하길 원했다"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서는 "[슈취타] EP.22 SUGA with 엄정화"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슈가는 "한 3년 전인가 작곡가 형이랑 있는데 (엄정화가) 옆 테이블에 있던 걸 기억한다. 그때 말 못 나누고 인사만 드린 기억이 있다"라며 엄정화에게 인사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기를 실감하냐고 묻자, 그는 "고려대학교 축제에 올랐는데 '차정숙'이라고 하고 그 열기가 느껴지더라. 막 크게 부르니까 진짜 행복하더라"라고 기뻐했다.
앞서 하이브가 진행한 위버스 콘서트에서는 엄정화가 르세라핌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엄정화의 '초대'를 커버하기도 했다. 엄정화는 "사실 그 무대를 보고 놀랐다. 내 노래는 느낌 살리기 어려웠다. 이번에 모든 무대가 놀라웠다. 채원이랑 윤진이 친구들이 노래 감정을 어떻게 하냐. 인트로에 내 영상이 나오고 무대가 시작된다. 애들이 그걸 보고 울컥한다고 하더라. 무대를 나아가는 부분에선 소름이 돋고 '그래도 잘 해왔다'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슈가는 엄정화를 추천한 사람이 방시혁이라고 밝히며 "깜짝 놀란 소식을 들었다. 두 분이 '우결'할 뻔했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엄정화는 "(안 한 걸) 너무 후회한다. 그때 내가 너무 시간이 없었다. 난 기사로만 봤다. 그때 방시혁 씨가 나랑 '우결'을 하고 싶다고 말한 기사 내용이었다. 근데 내가 드라마, 영화 때문에 예능 울렁증도 있었다. 근데 나중에 생각했다. 그때 내가 그걸 찍었어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에 대해 "나도 항상 두려움을 안고 산다. 드라마도 오랜만에 했고 보통은 한 작품 끝날 때 다음 작품을 기다렸다. 옛날엔 기다리지 않았지만, 점점 기다리고 작품이 소중해지더라. 다음 작품이 끝일까, 이번이 끝일까 불안했다. 뭔가 사람들이 정해놓은 시간이 있지 않나"라며 "좋아했던 노래와 작품이 있던 사람이다. 이게 이렇게 히트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공감받은 드라마를 하길 원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