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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 거짓 방송 논란 해명..'아이 셋' 母 "고통스러워"[종합]

  • 안윤지 기자
  • 2023-11-21
'고딩엄빠4'가 거짓 방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자 오현실 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21일 오현실은 제작진을 통해 "제보자 분과 오해가 있었고 이번 일을 통해 만나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 내가 했던 말이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걸 알았다"라며 "엄마 오현실로서의 진심은 아이 셋을 잘 기르고 싶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를 대상으로 나오는 지원금이 유흥비로 탕진했다는 주장에 대해 "지원금은 아이를 기르는 데에 온전히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큰 아이를 보육원에서 데려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데리고 있는 두 아이도 잘 키울 수 있도록 죄선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런 논란 자체를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이 몹시 고통스럽고 죄송스럽다"라며 "방송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많이 했고, 더 나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제작진도 입장이 오래 걸린 지점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위해 입장 표명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현실 출연자에 관한 '고딩엄빠4' 17회 속 방송 내용은 단순히 오현실 씨를 응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아이들에 관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제작됐다"고 전했다.

'고딩엄빠4'는 현재 반응을 인지한 듯 "고딩엄빠 출연자들의 긍정적인 삶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방송한 '고딩엄빠'4에선 오현실 씨가 출연해 친부가 다른 세 아이를 낳고 싱글맘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19세 때 대출받아 지인에게 1700만 원을 빌려줬지만, 이자가 3300만 원으로 불어 빚이 5000만 원을 넘었다. 또 생활고와 우울증으로 첫째 아이를 보육원에 맡겨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네티즌 A씨는 SNS 계정을 통해 오현실을 향한 저격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현실과 전 남편들과의 만남 과정을 모두 부인하며 "첫째 아빠는 유부남인 거 알고 만나지 않았나. 나보고 해결해 달라고 해서 내가 너 때문에 벌금 200만 원까지 나오고 첫째 이름도 내가 지어줬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나와 내 남자친구랑 같이 살다 바람나서 임신 한 거 아니냐"라며 "둘째 남편 교도소 들어가 있는 동안 앱으로 남자 만나놓고 왜 방송에선 집들이하다가 만났다고 하냐"라고 얘기했다.

이 외에도 유튜브 채널 영상엔 오현실의 오랜 지인이라 주장하는 네티즌 B씨는 "아기가 있는데 엄마한테 맡겨놓고 노래방 도우미를 나가고 다른 사람한테 빌린 돈으로 노래방을 가서 선수를 부르고 논다"라며 "첫째 보육원에 보낸 건 딸만 키우고 싶고 아들은 키우기 싫으니 보낸 거다. 애를 많이 낳는 거도 남자를 만나서 임신하는 것도 나라에서 나오는 돈을 받으려고 그러는 거다. 매일 엄마한테 애 맡기고 나가서 놀기 바쁘다. 행실이 안 좋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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