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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3일간 全세계 트렌드 장악..막강 '실트 황제'

  • 문완식 기자
  • 2023-11-21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연이어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를 기록하며 '실트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지민은 11월 15일과 16일, 18일까지 3일간 엑스(X, 구 트위터)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라 SNS를 뜨겁게 달궜다.

그중 15일은 지민과 샤이니 멤버 태민이 함께한 길티(Guilty) 챌린지가 샤이니 공식 SNS에 공개된 날로 해당 영상에서 금발 헤어를 한 지민은 치명적이고 매혹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특히, 지민이 착용한 블랙 니트 하단에 장식된 여러 개의 체인이 움직임에 따라 물결치듯 파동을 일으켜 고혹적인 섹시미를 배가시켰고 이후 열렬한 호응이 이어져 순식간에 전 세계 트렌드 1위에 'PARK JIMIN'이 트렌딩됐다.

이런 열기는 지민의 헝가리 출국일인 16일과 댄스 콘텐츠 'This In Jimin'을 공개한 18일에도 이어져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1위에 'HAVE A SAFE FLIGHT JIMIN'과 '#ThisIsJimin'이 오르며 3일간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다.

2016년 미국 타임지 선정 '2016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가수'에 고(故) 프린스, 저스틴 비버, 비욘세 등을 제치고 개인 1위에 오른 바 있는 지민(#JIMIN)은 데뷔 이후 현재까지 트위터 최강자로 군림해오며 '트위터 제왕', '실트 황제' 등으로 불려왔다.

또한 2018년 트위터가 발표한 공식 트렌드 연말 결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 8위, 가장 많이 언급된 셀러브리티 9위에 올랐으며 2019년에는 아랍에미리트와 인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K팝 해시태그 톱5에 개인으로 유일하게 랭크됐다.

특히 지민은 생일일 10월 13일에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팬들의 축하 메시지에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1위부터 26위까지 동시에 차지한 최초이자 유일한 인물로 기록되는 등 세계적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숨만 쉬어도 실트에 오른다'라는 말을 실감케 하며 전 세계 팬과 SNS 이용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지민은 공연 등의 특별한 일정이 없어도 사소한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에 오르며 글로벌 잇보이로서의 막강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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