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아스트로 출신 라키가 솔로 데뷔를 응원해준 아스트로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라키는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스카이아트홀에서 미니 1집 '라키스트'(ROCKYS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2월 소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만료한 라키는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하고, 최근 1인 기획사 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날 라키는 "아스트로 멤버들이 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 회사 오픈식 때 귀한 시간을 내서 찾아왔다"며 "오랜 시간 자리를 빛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라키는 이어 "가볍게 준비했던 퍼포먼스와 곡들을 멤버들에게 들려줬는데 (멤버들이) '이게 타이틀곡이다. 저게 타이틀곡이다'고 해줘서 너무 감동이었다. '럭키 라키'가 타이틀곡이라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2월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7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선 라키는 "첫 시작이라 음악적 색깔은 앞으로 나아가면서 점차 만들어나갈 예정이다"며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있는, 색깔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럭키 라키'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레트로 팝장르와 펑키 팝, 알앤비 팝 등 다양한 스타일로 채워졌다. 라키는 댄스곡 위주로 구성해 아이돌 '춤신'으로 손꼽히는 자신의 강점을 앨범에 녹여냈다.

타이틀곡 '럭키 라키'는 인트로부터 중독성 있는 그루비한 색소폰과 펑키한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레트로 팝 곡이다. 라키의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안무가 시선을 끄는 노래다. '이 노래를 함께 부르고 춤을 추는 순간 행운이 찾아온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한편 '라키스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라키는 이날 오후 8시에는 오프라인 팬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오는 12월에는 일본 팬콘 투어를 통해 오사카, 가나가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