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과 성공에만 목마른 자들은 우리 회사에 들어올 수 없어요."
방송인 송은이가 밝힌 미디어랩시소 영입 기준이다. 미디어랩시소는 송은이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로 현재 본인 포함 11명이 소속돼있다.
보통 소속사의 라인업을 보면 해당 엔터테인먼트만의 색체와 분위기 등을 느낄 수 있다. 개인 활동뿐 아니라 소속사 내에서 이뤄지는 단체 활동도 있기 때문에 비슷한 아티스트들이 모이기 마련이다.
미디어랩시소의 콘셉트는 중후함이다. 심지어 송은이는 '엔터계의 아저씨 컬렉터'라고 불린다.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 미디어랩시소 품에 안긴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현재 미디어랩시소에는 송은이를 필두로 신봉선, 안영미, 장항준, 권일용, 김수용, 김은희, 봉태규, 차선우, 김기리, 임형준 등이 한솥밥을 먹고 있다.
송은이 역시 '아저씨 컬렉터'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달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송은이는 "의도하지 않게 엔터계 아저씨 컬렉터가 됐다"면서 미디어랩시소의 영입 최우선 조건을 묻자 "야망이 있는 사람은 어울리지 않는다. 잔잔하게 욕심 없이 오래갈 분들이 좋다"라고 밝혔다.
또한 송은이는 "그런 분들이어야 하는 게 그래야 만들 의지가 생긴다. '없는 것도 만들어서 나아가자'가 우리 회사의 시작이었다. 근데 아저씨만 영입하는 게 아니라 근성 있고 온순한 분들을 영입하고 있다. 순발력보다는 지구력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때문에 미디어랩시소 아티스트 영입 소식이 알려지면 '야망 없는 사람이구나', '역시 아저씨 컬렉터'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대한민국에서 야망 없는 아저씨들을 모두 모으고 있는 송은이. 그가 점점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미디어랩시소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송은이는 26일 첫 방송하는 MBN '가방 속의 인생 스토리 토크백'에 출연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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