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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2월 전원 軍 복무→정국 입대 소감.."기다려달란 말 조심스러워" [종합]

  • 이승훈 기자
  • 2023-11-22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군 복무를 앞두고 아미(팬덤명)의 마음을 다독였다.

22일 오후 정국은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사랑하는 아미 여러분. 벌써 11월의 끝자락입니다 바람이 많이 차네요. 여러분도 알고 계실 테니 여러분께 짧게나마 편지를 써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정국은 "오는 12월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면서 마음 한편이 무겁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미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집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국은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은 제 삶의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어요. 아미들의 웃음, 응원, 사랑이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줬고 저의 꿈을 응원해 주며 묵묵히 함께 걸어와줘서 너무 감사해요"라며 아미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여러분에게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긴 합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은 정국은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에요. 그래서 이기적인 말은 못 하겠지만 갔다 와서 저는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아미들의 삶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고 건강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아미들의 일상을 채워가길 바랍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정국은 "또다시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나눌 그날을 기다리며 여러분을 마음 깊이 그리워하겠습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히 있어줘요. 사랑합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같은 날 오전 위버스에 "늘 방탄소년단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RM, 지민, 뷔(V), 정국이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음을 알려 드립니다"라며 네 멤버의 입대 소식을 공개했다.

빅히트 뮤직은 "RM, 지민, 뷔, 정국은 병역의무 이행을 준비 중입니다.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습니다.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RM, 지민, 뷔, 정국을 제외한 진, 제이홉, 슈가는 현재 군 복무 중이다.


- 다음은 방탄소년단 정국 입대 소감 전문.

사랑하는 아미 여러분.

벌써 11월의 끝자락입니다. 바람이 많이 차네요.

여러분도 알고 계실 테니 여러분께 짧게나마 편지를 써봅니다.

오는 12월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면서 마음 한편이 무겁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미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은 제 삶의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어요.

아미들의 웃음, 응원, 사랑이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줬고

저의 꿈을 응원해 주며 묵묵히 함께 걸어와줘서 너무 감사해요.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여러분에게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긴 합니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에요. 그래서 이기적인 말은 못 하겠지만 갔다 와서 저는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아미들의 삶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고

건강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아미들의 일상을 채워가길 바랍니다.

또다시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나눌 그날을 기다리며 여러분을 마음 깊이 그리워하겠습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히 있어줘요.

사랑합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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