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측은 강지원 역할을 맡은 박민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오는 2024년 1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이 드라마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 박민영은 환자복에 모자를 착용한 채 몰라보게 야윈 얼굴, 창백한 안색으로 눈길을 끌었다. 힘겨운 투병 생활을 버티고 있는 강지원의 심정 고통을 외적으로도 실감나게 표현한 것.

박민영이 체중 감량으로 캐릭터 싱크로율을 높였다면, 이정하는 증량으로 새로운 얼굴을 내보였다. 그는 디즈니+ '무빙'에서 김봉석 역을 연기하기 위해 30kg을 증량했다.
평소 이정하는 60kg의 체중을 유지했지만 '무빙'을 위해 무려 30kg이나 증량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무빙'을 촬영하는 동안 90kg대 체중을 유지했고, 그 결과 모난 데 없이 무던하고 성격 좋은 김봉석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넷플릭스 '마스크걸'로 '역대급' 연기라는 평가를 받은 안재홍도 극 중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증량한 대표적인 배우다. 안재홍이 연기한 주오남은 김모미(이한별 분)를 짝사랑하는 회사 동료로, 퇴근 후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며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 사는 이중적인 인물이다.
안재홍은 주오남이라는 캐릭터를 맡은 뒤 체중을 10kg를 증량했다. 이 덕분에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충격적인 비주얼, 나아가 말투, 제스처 하나까지 주오남에 걸맞는 연기 변신을 통해 '마스크걸'이 안재홍의 은퇴작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돌았다.
안재홍은 이에 대해 "처음 (주오남을) 봤을 때 '이래도 되나' 싶었다. 여러 버전을 테스트하며 '마스크걸' 속 주오남의 외형이 갖춰졌을 때, 분장실을 나서는 순간부터 주오남이라는 캐릭터가 제 안에 단단하게 자리를 잡은 느낌이었다"며 천생 배우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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