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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6년 연속 'SBS 연기대상' MC..방송 3사 역대 최장

  • 윤성열 기자
  • 2023-11-23
방송인 신동엽이 6년 연속 'SBS 연기대상' MC로 나선다.

2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신동엽은 오는 12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리는 '2023 SBS 연기대상'에서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만큼, 겹치는 녹화 일정이 있어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엽은 지난 2017년 배우 이보영과 함께 'SBS 연기대상' MC로 호흡을 맞췄으며, 이후 이제훈, 신혜선, 장나라, 김유정, 안효섭, 김세정 등 내로라하는 정상급 배우들과 함께 MC로서 'SBS 연기대상'을 이끌었다. 매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깔끔한 진행 솜씨를 뽐내며 '국민 MC'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6년 연속 방송사 '연기대상' MC를 맡는 것은 신동엽이 처음이다. 앞서 SBS 아나운서 출신 유정현이 5년(1999~2003) 연속, 방송인 이휘재가 4년(2013~2016) 연속 각가 'SBS 연기대상' MC로 활약한 바 있다. 방송인 탁재훈은 4년(2004~2007) 연속 'KBS 연기대상' MC를 맡았다. 'MBC 연기대상'에선 MBC 아나운서 출신 신동호가 4년(1997~2000) 연속 진행을 맡은 기록이 있다.

역대 최장 'SBS 연기대상' MC인 신동엽과 함께 올해 호흡을 맞출 MC는 누구일지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SBS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섭외는 논의 중인 단계"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SBS 연기대상'도 예년처럼 금토드라마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제훈 주연의 '모범택시2',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주연의 '낭만닥터 김사부3', 김태리, 오정세 주연의 '악귀' 등이 두 자릿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 '꽃선비 열애사', '국민사형투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인의 탈출' 등이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를 전망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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