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현장에서 좋은 선배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24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독전2'의 배우 차승원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분),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분)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 분)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차승원은 '독전2'에는 탐욕에 휩싸여 '폭풍 질주'하는 빌런 '브라이언'으로 활약했다. 그는 심각한 신체 능력 훼손, 빼앗긴 마약 원료, 또 다른 빌런 큰칼(한효주 분)의 등장 등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이날 차승원은 현장에서 여유가 생겼다고 밝히며 "내가 작품에 참여하고, 유기적으로 얽힌 사람들이 많다. 나는 이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문자 뉘앙스만 봐도 날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 안다. 그래도 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현장 가면 내 것 하기 바빴고, 모 배우가 잘하면 시기와 질투도 있었다. 요즘에는 그런 것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이 배우 저 배우 보게 되고, 얘기도 좀 섞게 되더라. 좋은 선배들과 안 좋은 선배들이 나뉘는 게 그런 부분 아닌가 싶다. 현장에서는 자기 해야 할 몫도 있고, 힘든 부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조금 더 스무스하게 이끌어가고, 현장을 잘 돌아가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요즘 그런 배우가 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며 "나이도 먹고, 많은 경험도 해봤다. 그렇다고 해서 뾰족한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뾰족한 마음도 쓸 만할 때 써야 한다. 아무 때나 내 칼을 내보이면 안 된다"고 전했다.
또한 "나는 96년도에 데뷔했는데 모델이 본격적으로 배우 일을 시작한 건 제가 처음이었다. 요즘은 모델 출신 배우도 많아지고, 저를 롤모델로 꼽는 건 별다른 일 없이 지금까지 잘 온 것에 대한 응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요즘엔 나보다 잘하는 후배들이 많다"고 조인성, 김우빈 등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저 나이 때 저렇게 못했는데 어떻게 저렇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존경하게 된다. 나보다 어리고, 경력도 적지만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친구가 있다. 유재석 씨가 그렇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24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독전2'의 배우 차승원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분),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분)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 분)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차승원은 '독전2'에는 탐욕에 휩싸여 '폭풍 질주'하는 빌런 '브라이언'으로 활약했다. 그는 심각한 신체 능력 훼손, 빼앗긴 마약 원료, 또 다른 빌런 큰칼(한효주 분)의 등장 등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이날 차승원은 현장에서 여유가 생겼다고 밝히며 "내가 작품에 참여하고, 유기적으로 얽힌 사람들이 많다. 나는 이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문자 뉘앙스만 봐도 날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 안다. 그래도 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현장 가면 내 것 하기 바빴고, 모 배우가 잘하면 시기와 질투도 있었다. 요즘에는 그런 것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이 배우 저 배우 보게 되고, 얘기도 좀 섞게 되더라. 좋은 선배들과 안 좋은 선배들이 나뉘는 게 그런 부분 아닌가 싶다. 현장에서는 자기 해야 할 몫도 있고, 힘든 부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조금 더 스무스하게 이끌어가고, 현장을 잘 돌아가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요즘 그런 배우가 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며 "나이도 먹고, 많은 경험도 해봤다. 그렇다고 해서 뾰족한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뾰족한 마음도 쓸 만할 때 써야 한다. 아무 때나 내 칼을 내보이면 안 된다"고 전했다.
또한 "나는 96년도에 데뷔했는데 모델이 본격적으로 배우 일을 시작한 건 제가 처음이었다. 요즘은 모델 출신 배우도 많아지고, 저를 롤모델로 꼽는 건 별다른 일 없이 지금까지 잘 온 것에 대한 응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요즘엔 나보다 잘하는 후배들이 많다"고 조인성, 김우빈 등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저 나이 때 저렇게 못했는데 어떻게 저렇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존경하게 된다. 나보다 어리고, 경력도 적지만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친구가 있다. 유재석 씨가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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