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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3100억 매출' 김치 사업 시작 이유 "수입 일정치 않아 불안"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3-11-24
모델 홍진경이 김치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실비집'에는 '라따뚜이와 슈퍼모델 홍진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홍진경이 '실비집'의 손님으로 출연했다. '실비집' 작가는 홍진경에게 "언니의 직업이 너무 많더라"고 말했다. 이에 MC 남창희는 "그런 얘기 많이 들려 달라.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일들을 진행하게 됐는지"라고 전했다.

홍진경은 "처음에 모델로 데뷔했을 때, '아, 내가 모델로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예능을 병행해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방송) 수입이 일정하지 않으니 너무 불안하더라. 마침 엄마가 한식을 맛있게 하고, 김치 맛있게 담그니까 '일정하게 수입이 나올 수 있게 반찬 장사를 해보자'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홍진경은 "집에서 김치 담그다가 사업을 시작했다"며 "그때그때 필요해서 행동에 하나하나 옮기다 보니까 아주 자연스럽게, 흐르듯이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것도 안 일어난다. 그래서 그게 잘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내가 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로 신경을 많이 쓴다"고 털어놨다.

앞서 홍진경은 2014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치 사업 매출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엄마를 설득해 초기자본 300만원으로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 공장도 없어서 신혼집에서 만들었지만 400억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유튜브 '하퍼스 바자 코리아'를 통해 "올해 초에 들은 누적 매출액은 3100억이 조금 넘었다. 연 매출이 기본 평균으로 하면 180억 정도 된다"고 전했다.

한편 홍진경은 2003년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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