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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 라붐 해인, 오늘(26일) 동갑내기와 결혼 "다정한 사람"

  • 김노을 기자
  • 2023-11-26
그룹 라붐 해인이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해인은 26일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경기도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해인의 예비 신랑은 19세 때부터 친구로 지내던 죽마고우로, 해인은 지난달 깜짝 결혼 발표와 동시에 임신 소식까지 전했다.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는 지난달 7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인이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11월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정확한 날짜 및 세부 일정은 알려드릴 수 없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해인도 손편지로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결혼 결심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귀엽고 풋풋했던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됐다"며 "시간이 지나 어느덧 어른스럽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다. 늘 저를 편안하게 해주고, 저만큼이나 저희 가족을 챙겨주는 자상하고 다정한 모습에 따듯함을 느꼈다. 제 고민을 덜어주고, 어떠한 문제도 해결해주는 듬직한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너무 즐겁고 많이 웃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감사함으로 결혼 준비를 하던 중, 저희에게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고 혼전 임신을 알리며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다. 감동스러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굳건해지는 순간이었다. 생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벅차오르는 순간들을 겪으며,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2세로 인해 벅찬 마음을 고백했다.

해인은 지난 2014년 라붐으로 데뷔해 '상상 더하기', '겨울 동화' 등으로 사랑받았다. 2018년 방영된 SBS 드라마 '강남스캔들', '편의점 샛별이' 등에도 출연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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