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에서는 기안84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여정의 첫 목적지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기안84에게 "우리가 가는 나라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갈 것"이라고 목적지를 알렸다.
기안84는 "세상에나. 어떻게 MBC '나 혼자 산다' 끝나자마자 이걸 가냐. 마라톤 끝난 지 일주일도 안 됐다"고 토로했다.
기안84의 출국 전 VCR을 보던 MC들은 간편한 기안84의 복장을 보고 "저 상태로 출국하는 거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여행 시작하는 곳은 제작진이 저를 데려다 주고 이후부터 자유 여행이 시작된다. 어업을 생업으로 하는 마을 중 벨로수르메르에 가보고 싶어서 거기를 첫 여행지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후 기안84는 오랜 비행 후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했다. 경비행기를 타고 다시 이동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하필 우기가 겹친 탓에 비행은 무리였다.
결국 안전을 위해 다음 날 오전 5시 20분 출발 비행으로 일정을 변경한 기안84은 제작진을 향해 "일정 변경도 나쁘지 않다. 그런 게 여행의 묘미 아니겠냐. 흐르는 대로 가는 거다. 내가 살면서 다닌 여행 중 가장 변수의 연속"이라고 말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는 또 쉴 새 없이 비가 내리고 번개가 치는 마다가스카르의 날씨에 대해 "번개를 보며 여행하니까 꿀잼이다. 이런 걸 두고 천재지변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흥미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 MC들은 "CG 아니냐"며 깜짝 놀랐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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