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와 배우 유승호의 '런닝맨' 동반 출연 예고편이 공개, 전 세계 팬들을 설레게 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에 방송될 '타짜: 꾼의 낙원' 특집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달 10월 8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하하는 게스트로 나온 유승호에게 "승호가 엄청나게 빨리 적응하네, 뷔 불러서 같이 특집 한 번 하자"라면서 타짜 특집을 제안했다.

뷔 역시 '런닝맨'에 출연했을 당시 맹활약을 펼쳐 뷔의 추리 실력을 높이 평가한 멤버들의 "한 번 더 나오라"라고 부탁을 받았다. 뷔도 "직접 이렇게 현장에 와서 촬영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고 버킷리스트를 하나 이룬 거 같다. 너무 재밌게 놀았고, 다음에 진짜 또 오고 싶다"라고 답했다.
뷔와 유승호의 타짜 특집을 제안하는 방송을 실시간으로 본 뷔는 하하에게 "타짜 편 언제 하나요? 얼른 갈게요"라고 메시지를 보내 재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하는 '런닝맨' 출연진들에게 이를 공개하며 뷔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자랑해 부러움을 샀다.

이후 뷔는 자신의 팬미팅에서 MC를 맡은 양세찬에게 '런닝맨'에 또 나가고 싶다고도 말해 성사에 관심이 집중됐다.

'런닝맨' 제작진은 "뷔와 유승호가 녹화에 전격 참여해 멤버들과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작진은 모두가 원하던 만남을 어렵게 성사시킨 만큼, 녹화 레이스를 역대급 '타짜 특집'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고편에서 "선수 두 명을 불렀다"는 하하의 소개와 함께 뷔와 유승호가 등장했다. 뷔와 유승호는 등장부터 아우라 넘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아이돌과 배우와의 색다른 만남은 신선함을 선사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이들을 환영하면서도 "만만하게 보고 온건 아니지?"라며 견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뷔는 강화된 협회장의 권한을 이용해 '런닝맨' 멤버들을 당황케 했으며 코믹한 분장을 하고 물불을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신입의 패기를 발휘했다. 뷔가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도 담겨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였다.

뷔와 유승호가 동반 출연하는 '런닝맨 타짜: 꾼의 낙원'편은 오는 12월 3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