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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황보라 "시험관 시술될 때까지..출산 후 맥주 원해"[스타이슈]

  • 안윤지 기자
  • 2023-11-27
배우 황보라가 임신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황보라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웤톡'을 통해 "난저 황보라가 난자왕이 된 비결"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결혼 전 9월에 병원을 가봤다. 잘 오셨다. 시기가 적절했다. 엄마가 아이를 가진다고 생각하면 3개월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하더라. 남자, 여자 할 거 없이 술 담배를 끊고 엽산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혼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결혼 준비, 드라마, 사람 만나는 것도 하고 내 욕심대로 (임신을) 하겠다고 생각해 갔다.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될 수가 없는 몸 상태였는데 내가 간 거다"라고 털어놨다.

황보라는 "두 번째 시험관을 하려고 하는데 시술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소문했다. 경주의 한의원 삼신 할아버지가 계시는데 그 할아버지한테 진료받고 한약을 먹는 사람은 다 아기가 생긴다고 하더라. 할아버지가 90대였다. 주말 오전만 진료하는데 자정부터 사람들이 기다리더라"며 "주사를 맞기 전에 약을 먹었다. 근데 신기하게 (난자가) 5개 생기더라. 5개 중에 하나만 살아남았다. 그걸 일단 얼려놨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영화를 촬영하게 된 황보라는 매일 술을 마셨다고 고백하며 "얼마 전에 네 번째 시험관 했는데 2개가 있는데 배아가 1개 됐다. 배아 2개를 자궁에 착상해놓은 상태다. 기운이 좋다. 지금 몸 상태도 좋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 내 인생의 금주는 진짜 큰 거다. 그게 제일 힘들다. 밤이 너무 길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이 길이 언제 끝나는지 모르지 않나. 난 기다림의 과정이었다. 작년엔 난임 지원이 안 됐는데 올해부터 정부에서 해준다. 진짜 사람이 너무 많더라. 6시 반부터 병원에 가도 첫 번째로 진료를 못 받는다. 시술 환자가 있으면 4시간씩 대기했다. 물론 (시험관을) 하다 안 되는 분들은 지쳐서 부부끼리 잘 살기로 했다고 하지만 난 될 때까지 하고 싶다"라며 "출산 후 시원하게 맥주 500cc를 숨도 안 쉬고 원샷하고 싶다. 옛날 통닭이랑 같이 먹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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