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정다은이 충격적인 며느리 룩으로 조우종을 분노케 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우종, 정다은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정다은은 서울대 미대 출신이자 조각가로 활동 중인 시어머니 방문에 옷차림을 고민하며 집안에서 패션쇼를 벌였다. 정다은의 남편 생일상 차리기를 도와주러온 육아 동지 '맘벤져스'는 정다은의 현란한 패션쇼에 당황해 쉽사리 말을 잇지 못했다.

정다은은 가장 먼저 상견례 스타일의 우아한 투피스를 입고 등장해 '맘벤져스'를 감탄케 했지만 장소에 적합하지 않다는 조우종의 지적에 아쉬워하며 다음 패션을 준비했다. 이어 정다은은 나팔바지에 크롭니트를 매치하는가 하면 가슴 위쪽이 파인 상의와 호피무늬 치마를 입고 등장해 조우종을 분노케 했다.

정다은의 패션쇼를 보고 참다못한 조우종은 "너 나가. 너 이럴 거면 나가. 미친 거 아냐"라고 호통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정다은은 조우종의 꾸지람에도 꿋꿋하게 배꼽 노출 의상을 입고 나와 고부갈등 유발 패션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