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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X배인혁 '열녀박씨', '연인'보다 첫 주 시청률 높은 이유는?

  • 한해선 기자
  • 2023-11-27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얽히고설킨 운명적 서사로 첫 방송부터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기획 김성욱, 연출 박상훈,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25일 방송된 2회는 전국 시청률 5.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제대로 된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200년이란 시공을 초월해 2023년 대한민국에 도착한 조선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철벽남 재벌 3세 강태하(배인혁)의 만남을 속도감 넘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시청률 상승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했다.

◆ 시청률 상승 이유 1. 이세영X배인혁 환상 케미: 흐뭇→ 티격태격 시공초월 케미까지! "역시 박하 커플!"

첫 회부터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세영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가진 배인혁이 보여준 '환상 케미'는 코믹 판타지 로맨스극에 달콤함과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두 사람은 1회에서는 '흐뭇한 케미'로, 2회에서는 '티격태격 케미'로 완벽히 상반된 '시공초월 케미'를 터트리며 매력을 배가시켰다. 지난 1회 조선 시대 박연우(이세영)와 강태하(배인혁)가 데이트하는 장면에서 두 사람은 각각 "혹 혼인하셨습니까?", "아름다워서"라는 멘트를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마음이 있는 모습을 보여줘 흐뭇함을 안겼다. 이와 반대로 2회 박연우와 현대 강태하가 대면하는 순간에는 "서방님"이라고 애틋하게 부르는 박연우에게 강태하가 "난 그쪽 서방님도 아니고 그렇게 불릴 마음도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긋는가 하면, 현대 강태하에게 상처받은 박연우가 강태하를 향해 "이 개 귀비루나 털어먹을 사기꾼 놈아!"라고 버럭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폭발시켰다.

◆ 시청률 상승 이유 2. 다양한 장르 맛집: 사극X현대극X멜로X로코X판타지 "없는 게 없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19세기 조선 유교걸 박연우가 21세기 현대로 넘어와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만큼 사극과 현대극을 모두 보여주는 '장르적 다채로움'을 선사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1회에는 조선 시대 박연우와 강태하의 첫 만남 그리고 예기치 않은 두 사람의 이별이 담기면서 애틋 절절한 멜로로 시선을 모았다. 2회에서는 200년 시공을 초월한 박연우가 조선 강태하와 똑닮았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현대 강태하를 조우하면서 유쾌한 티키타카를 형성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주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처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사극과 현대극, 멜로와 로맨틱 코미디, 그리고 판타지까지 더해진 지루할 틈 없는 스토리 전개로 70분을 순삭하게 만들었다.

◆ 시청률 상승 이유 3. 쾌속 전개&감각적인 영상미: 스피드한 서사X의미심장한 연출력 "뛰어난 몰입감 형성!"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고남정 작가의 쾌속 전개와 박상훈 감독의 의미심장한 연출력이 어우러지면서 만들어진 뛰어난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장악했다. 고남정 작가는 2회 만에 주인공인 박연우가 현대 강태하와 결혼식을 올린데 이어 동거하는 모습까지 그려내는 폭풍 전개를 펼쳤다. 여기에 박상훈 감독은 지난 1회, 우물에 빠진 박연우가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가다가 반전되어 다시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공간 초월을 표현했다. 2회에서는 강태하의 차 사고와 함께 환영처럼 앞으로 박연우와 현대 강태하가 겪을 일들이 드리워진데 이어 조선 강태하의 모습까지 파노라마처럼 담기는 등 운명적인 대서사시를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드높였다.

제작진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첫 회에 보여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3, 4회에서는 박연우와 강태하의 본격적인 한집살이는 물론 조선 유교걸 박연우가 현대에 적응하는 과정들이 펼쳐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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