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과거 불안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던 당시 심경을 회상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코미디언 손민수, 임라라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민수는 "왜 그런지 모르겠다. 계속 불안했다. 아까 (스튜디오에) 들어오기 전에 갑자기 심장이 너무 뛰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손민수의 상태에 공감했다. 그는 "저는 2015년에 8개월 정도 방송을 쉬었다. 당시 손민수와 같은 상태에서 참고 참다 보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형돈은 "진짜 모래성 무너지듯 무너졌다"며 "단 한 순간에 무너지는 걸 느꼈을 때, '그때 좀 더 적극적으로 불편과 어려움을 많은 사람과 얘기 나누고 더 적극적으로 치료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불안이 높은 분 중에 다수가 어떤 일이 일어날까 봐 걱정한다. 근데 인간이 살아가면서 그냥 많은 사람들이 겪는 일들이 있다. 그 일들은 못 막는다"며 "살다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나니까 일어났을 때 합당하게 도움도 받고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해결해나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형돈은 2015년과 2020년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코미디언 손민수, 임라라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민수는 "왜 그런지 모르겠다. 계속 불안했다. 아까 (스튜디오에) 들어오기 전에 갑자기 심장이 너무 뛰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손민수의 상태에 공감했다. 그는 "저는 2015년에 8개월 정도 방송을 쉬었다. 당시 손민수와 같은 상태에서 참고 참다 보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형돈은 "진짜 모래성 무너지듯 무너졌다"며 "단 한 순간에 무너지는 걸 느꼈을 때, '그때 좀 더 적극적으로 불편과 어려움을 많은 사람과 얘기 나누고 더 적극적으로 치료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불안이 높은 분 중에 다수가 어떤 일이 일어날까 봐 걱정한다. 근데 인간이 살아가면서 그냥 많은 사람들이 겪는 일들이 있다. 그 일들은 못 막는다"며 "살다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나니까 일어났을 때 합당하게 도움도 받고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해결해나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형돈은 2015년과 2020년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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