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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 '웡카', 베일 벗었다.."조니 뎁 조언 無" [★할리우드]

  • 김나연 기자
  • 2023-11-29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 '웡카'가 베일을 벗었다.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BBC 등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웡카'의 시사회에 참석했다. 주연 배우로서 레드카펫을 밟은 티모시 샬라메는 윌리 웡카 캐릭터를 맡은 데 대해 "캐릭터 인기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을 망치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웡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이야기가 아니라 윌리 웡카가 어떻게 윌리 웡카가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감독과 좋은 관계를 맺었고, 좋은 작품을 완성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티모시 샬라메는 '초콜릿 공장'(1971)의 진 와일더,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의 조니 뎁에 이어 윌리 웡카 역을 맡게 됐다. 그는 "나는 원작 영화를 보며 성장했고,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라며 "내가 표현한 윌리 웡카는 젊고, 야심차고, 희망이 넘치고, 밝고 경쾌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E!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제가 10살쯤에 개봉했고, 아주 대담한 연기라고 생각했다"면서도 "조니 뎁에게 따로 조언을 구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웡카'는 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작품으로,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해 칼라 레인, 키건마이클 키, 맷 루카스, 샐리 호킨스, 휴 그랜트 등이 출연한다. '패딩턴'의 폴 킹 감독의 연출을 맡았다.

'웡카'는 시사회에서 베일을 벗은 이후 호평을 얻고 있다. 폴 킹 감독은 앞서 "티모시 샬라메가 '웡카'에 필요한 노래와 춤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 마음속에서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배우였기 때문에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웡카'는 오는 12월 8일 영국에서 개봉하고, 12월 15일 미국에서 개봉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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