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전한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한길은 스튜디오에 끌고 온 캐리어에서 학생 때부터 적어온 일기장을 꺼내보였다. 전한길은 일기장에 '大人'(대인)이라고 적어놓은 이유에 대해 "'대장부는 소인배와 논하거나 싸우지 않는다. 오늘 하루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이게 내 인생 십계명 중 열 번째다. 그걸 항상 되새긴다"고 밝혀 모두를 감탄케 했다.

그러면서 "또 집에 가서 마음 변할까봐 머리카락을 숭덩숭덩 다 잘라냈다. 다음날 미용실가서 깨끗하게 삭발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래서 1학년 1학기 때 완전 놀아서 학사 경고 받고 꼴찌를 했다. 학과 사무실가서 성적표를 보니까 40명 중에 37등이었다. 뒤에 세 명은 알고 보니 휴학이었다. 진짜 꼴찌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대학교 1학년 때는 노는데 미치고 군대에선 그 생활에 미쳤다. 어쩔 수 없이 군대에 가야하지만 내 삶의 소중한 일부라고 생각해서 군대 생활도 마냥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군대 전역한 후 연애에 미쳤었다. 지금 아내다. 첫사랑이고 졸업 동기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전한길은 "지금은 강사니까 강의에 미쳐있고, 오늘 방송하니까 여기에 미쳐있다. 뭘 하더라도 미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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