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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압도적 1위 질주..'싱글 인 서울' 2위 출발 [★무비차트]

  • 김나연 기자
  • 2023-11-29
'서울의 봄'이 신작 개봉에도 적수 없는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서울의 봄'은 34만 674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71만 1455명.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호평 세례 속 쾌속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개봉 6일 만에 200만을 돌파한 '서울의 봄'은 이날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날 개봉한 이동욱, 임수정 주연의 로맨스 영화 '싱글 인 서울'이 5만 199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싱글 인 서울'은 연말 극장가에 찾아온 유일한 로맨스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괴물'은 2만 544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특히 '괴물'은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오프닝 스코어(9212명)를 훌쩍 뛰어넘었다. 개봉 이후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입소문을 타고 흥행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극장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8804명), '프레디의 피자가게'(6717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47만 4592명이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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