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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살림남2' 합류..수준급 요리 실력→손녀 바보 면모 눈길

  • 김나연 기자
  • 2023-11-30
배우 이효정이 '살림남2'에 합류한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배우 이효정의 진정한 살림남 라이프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새벽 5시에 기상해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아내를 위해 샐러드를 만드는 애처가의 모습을 보인 이효정은 '일산 이연복'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아내를 위한 고추장 수제비와 손녀를 위한 짜장밥을 동시에 만들어 내며 또 한 번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하원하는 손녀를 데리고 알콩달콩 과자를 사는 모습부터, 짜장밥을 손수 먹여주는 모습까지 그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서 손녀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손녀 바보' 모먼트를 선보이기도.

또한 집에 있는 시간에도 체조, 그림, 명상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 혼자서도 바쁜 도시 라이프를 즐겨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들 이유진과 함께 출연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시청자는 물론 패널들까지 놀라게 만든 뛰어난 그림 실력을 선보인바, 이에 이번에도 살림남에서 그림에 푹 빠진 면모로 또 한 번 실력을 뽐내 보는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어 결혼한 지 30년 넘은 아내와 기상 시간, 취미, 옷 스타일, 입맛 등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른 모습을 보였다. 오래 같이 산 부부임에도 다른 점이 있다는 것. 이에 서로 티격태격하다가도 끝내 아내의 말에 꼬리를 내리는 리얼 부부 라이프를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1981년 영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데뷔한 배우 이효정은 드라마 '아파트', '여명의 눈동자', '야망의 전설', '불멸의 이순신', '공주의 남자', '여인천하', '야인시대', '자이언트',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륜 있는 묵직한 연기력을 뽐내며 명품 배우로 등극,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나 혼자 산다', '강심장 리그'에 이어 '살림남2'까지 진중하지만, 어딘가 귀여운 매력으로 예능까지 사로잡은 그는 최근 '당근 알바' 캠페인 모델로 선정돼 연기, 예능, 광고까지 거머쥐며 날로 상승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그가 앞으로 또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보는 이들의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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