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팬들에게 장문의 연말 인사를 남겼다.
한소희는 지난 11월 30일 팬들이 모인 온라인 채팅방 '한소희 고독방'에 장문의 글을 작성해 올렸다.
한소희는 '소사모'(소희를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가명을 달고 "제가 어디가서 제 팬분들을 어떻게 묘사할지 어떻게 표현할지도 모르면서 그냥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시는 거잖아요. 근데 저는 하나만 약속할게요. 지켜드릴게요"라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도 여러분들을 고깝게 생각 안 하고, 당연하게 생각 안 하고, 귀찮다 치부하며 좋아해주시는 마음을 괄시하지 않을게요. 이건 저희들의 약속이에요"라고 전했다.
그는 또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앞으로 서면 볼 수가 없지만, 뒤돌면 바로 있을 거 같은 우리 소사모 여러분들. 저 안 쪽팔리게 잘 해볼게요. 지켜봐주세요"라며 "혹시나 제가 지쳐보여도 너무 걱정 마시고 혹시나 제가 힘들어 보여도 걱정 마세요. 저 쉽게 안 무너지니까. 그러려고 시작한 거 아니니까"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한소희는 끝으로 "그리고 힘들 때 언제든지 누구든 우리 소사모 분들과 제가 지켜주기로 해요. 우리 마냥 행복하진 않아도 좋은 건 보고 싫은 건 조금만 보고 살아요. 2023년 고생했어요"라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연말 인사도 전했다.
이날 한소희는 팬들이 모여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한소희 고독방'을 만들었다. 그는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며 솔직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한소희는 박서준과 촬영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를 오는 22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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