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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무대로 증명한다..韓 인지도 상승세 예고 [종합]

  • 강남=이승훈 기자
  • 2023-12-01
보이 그룹 에이티즈(ATEEZ)가 4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으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 인지도도 다잡을 것을 예고했다.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안다즈호텔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화는 "정말 오랜만에 정규앨범으로 컴백했는데 떨리고 설레는 마음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보겠다", 여상은 "팬분들도 오래 기다린 정규앨범이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번 활동 정말 열심히 하겠다"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영은 "지난 정규앨범 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종호는 "4년 만에 정규앨범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담으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홍중은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유닛곡, 다양한 장르들을 시도해보면서 에이티즈가 데뷔 5주년 이후에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어떤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줄지를 총집합한 정규앨범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을 소개했다.

민기는 "전 앨범과 이번 앨범을 서사적으로, 유기적으로 엮어서 표현했다.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곡,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산은 "4년 만에 돌아왔다보니까 팬분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려고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성화는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진지했다. 애정도 많이 가서 설레는 마음도 크고 떨리기도 한다", 윤호는 "연말이다보니까 팬분들과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라며 웃었다.


새 앨범 타이틀곡 '미친 폼(Crazy Form)'은 아프로비트 리듬을 기반으로 한 댄스홀 장르의 트랙으로 에이티즈가 선보일 새로운 스타일의 곡이다. 동시에 또 다른 느낌의 흥을 보여주며 에이티즈 음악의 다음 챕터를 열 예정이다.

특히 에이티즈는 멤버 전원이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는가 하면, 팀 최초로 유닛 곡도 발매한다.

여상은 '미친 폼'에 대해 "대체불가한 에이티즈만의 매력이 잘 담긴 곡이다. 제목 그대로 멤버들의 미친 폼이 장착된 노래다. 정말 중독적인 리듬과 멜로디, 가사가 담겨있다", 우영은 "에이티즈가 제일 잘하고 멋있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다른 수록곡들도 너무 좋다"라고 설명했다.

종호는 "8명이 전부 작사에 참여했다. 나 역시도 처음으로 작사를 해서 어떻게 써 내려가야 할지 고민을 엄청 많이 했다. 비 오는 날 한강에서 경치 보며 써보기도 했는데 다양한 의미를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미친 폼'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도 공개했다. 홍중은 "'미친 폼'이라는 제목 이전에 가이드 노래가 나왔을 때 전체적으로 곡 자체가 주는 느낌과 힘이 좋았다. 전작들보다 조금은 단순하지 않나 싶지만, 우리가 그동안 보여드렸던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 "'폼'이라는 뜻이 다양하지 않나. 에이티즈의 새로운 폼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강렬해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에이티즈스럽다"라고 전했다.

민기는 "전작에서는 은유적이고 시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직설적이고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앨범을 제작했다. 전곡을 다 들어보면 '이런 말을 표현할 수 있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홍중은 정규 2집을 통해 얻고 싶은 목표가 있는지 묻자 "4년 전에 발매한 정규 1집이 우리에게 큰 전환점이 됐었다. 수치적인 커리어도 중요하지만, 곡의 완성도나 앨범 전체의 유기성으로 인정을 받고 싶다. 빌보드 순위, 다른 커리어들에 대한 야망도 가지고 있지만 대중분들에게 우리의 음악성을 더 각인시키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민기 역시 "유닛곡과 솔로곡이 들어있기 때문에 목표도 중요하지만, 이번 앨범부터 앞으로 보여드릴 게 많다"라며 자신했다.


앞서 에이티즈는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돔에서 개최된 '2023 마마 어워즈'에서 두 개의 트로피를 수상한 바. 특히 에이티즈는 류승룡과 깜짝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리면서 현지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성화는 "시상식 끝나고 멤버들과 대기실에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우리가 상을 받음으로써 팬분들에게 더 자부심이 될 수 있고 자랑이 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돼야 하지 않겠냐'라는 말을 했다"라고 밝혔다.

우영은 "시네마틱 무대를 준비함에 있어서 류승룡 선배님이 감사하게도 도움을 주셨다. 무대 당일이 선배님 생일이셨다. 그럼에도 우리와 함께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 생일 축하드린다는 말씀도 드렸다", 산은 "이 자리를 빌어 드리고 싶은 말씀이 너무 많다. 너무 스윗하시다. 리허설 할 때도 긴장 계속 풀어주시고 셀카도 찍어주셔서 굉장히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즈'하면 항상 따라붙는 질문이 있다. 바로 해외 인지도에 비해 낮은 국내 인지도에 대한 것. 이와 관련해 홍중은 "어쩔 수 없는 질문 중 하나인 것 같다. 매번 앨범을 준비하고 활동하면서 느끼는 건 우리의 모든 음악과 작품, 결과물들을 보여드리다보면 인기와 인지도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다. 데뷔한지 5년이 되니까 국내, 해외 인지도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했다. '국내 인지도를 더 올리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라고 고민했지만 돌고 돌아 찾아도 같은 것 같다. 에이티즈는 처음부터 무대로 증명했던 그룹이고, 무대 외에 다른 콘텐츠도 있지만 좋은 무대, 노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다보면 국내 인지도도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산은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무대를 하다보면 언젠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분들이 우리를 알아봐주실 거라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이티즈는 1일 오후 2시 두 번째 정규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을 발매한다.
강남=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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