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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무빙'→신원호 사단 합류 "욕심 생겨..전작보다 잘할 것"[화보]

  • 김나연 기자
  • 2023-12-01
배우 고윤정이 차기작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고윤정의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웹사이트, SNS를 통해 공개된 커버와 화보에서 고윤정은 캘리포니아 무드의 이국적인 장소에서 영화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패션 아이콘의 면모를 보였다. 나른하면서도 자유로운 고윤정의 새로운 모습을 담는 데 초점을 맞춘 화보 촬영에서 그는 촬영 컨셉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특유의 섬세한 연기와 비주얼로 존재감 넘치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평소 레드카펫를 비롯한 공식석상에서 샤넬 룩을 몇 번 선보인 적 있었던 만큼, 오늘 입었던 스타일에 대해 묻는 질문에 고윤정은 "공식석상에서 입었던 의상들이 클래식한 매력을 가졌다면 오늘은 컬러나 룩이 선사하는 느낌이 굉장히 다채롭다는 인상을 받았다. 슈즈, 쥬얼리까지 다 함께 착용했을 때 느껴지는 화려함도 있었다"라는 감상을 털어 놓았다.

한편 하반기 최대 화제작이었던 디즈니+ '무빙' 속 희수 역할로 큰 사랑을 받은 고윤정은 연기력 호평에 대한 소감도 공유했다. 그는 "연기 잘한다는 말은 배우에게 가장 뿌듯하고 감사한 칭찬일 것이다. '무빙' 전후로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현장에서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는 게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하며 각별한 동료애와 연기에 대한 진지함을 드러냈다.

고윤정은 현재 차기작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촬영에 한창이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항상 엄청나게 대단하게 해내지는 못하더라도 전작보다는 잘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판타지나 액션물이 아닌 현대극이다 보니 더 자연스러워 보야 한다는 새로운 부담이 있다"라고 답하며 작품에 집중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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