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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빨리 뛰어"..'열녀박씨' 이세영, '서방님' 배인혁에 키스 [★밤TView]

  • 김나연 기자
  • 2023-12-01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이세영, 배인혁이 좌충우돌 동거를 시작한 가운데,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는 박연우(이세영 분)과 본격적인 결혼 계약을 시작한 강태하(배인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연우는 조선에 가기 위해 처음 서울에 도착한 호텔 수영장에 뛰어들었다. 그는 "안녕히 계시오. 난 조선으로 가오"라며 강태하에게 인사를 건넸지만, 조선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됐다.

이후 그는 수영장의 배롱나무를 보고, 과거 조선의 집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연우를 구한 강태하는 "처음부터 줄곧 그쪽 때문에 내 일상이 얼마나 엉망이 됐는지 압니까?"라고 화냈고, 박연우는 "나도 어쩔 수가 없단 말이오. 난 인생이 달라졌소. 내 모든 게 나의 존재가, 내 세상이 다 사라져버렸으니까"라고 오열했다.

강태하는 "박연우 씨. 거짓말 잘합니까? 난 필요하면 합니다. 그것도 아주 잘. 그러니까 한 번 해보자고요"라며 "정식으로 제안하죠. 우리 결혼합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딱 한 달간 제 아내 역할을 하는 겁니다. 물론 필요할 때만"이라며 "세부 사항은 간단해요. 첫째, 내 생활 방식에 무조건 따른다. 본가 사람들과 따로 만나지 않는다. 비밀 유지, 타인 앞에서 조선 얘기 금지, 특별한 일 아니면 외출 금지"라고 통보했다.

또한 "한 달 후에 계약이 만료되면 무조건 나간다"고 강조했고, 박연우는 조선으로 돌아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에 동의하며 "내가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무조건 돕는다. 끼니와 다과, 특히 초코는 늘 챙겨준다. 호칭은 이름으로 하고, 새조선에 대해 잘 알려주며 금쪽같은 날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라고 계약서 조항을 완성했다.

두 사람은 새끼손가락을 걸며 본격적인 계약 결혼을 시작했고, 강태하는 박연우의 모습에 심장을 부여잡으며 의문을 가졌다. 그는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너 좋아하는 여자 생겼냐? 네 심장에 해로운 여자라도 생겼냐고"라고 물었다.

이 가운데, 강태하를 향한 계모 민혜숙(진경 분)의 견제도 이어졌다. 그는 황명수(이준혁 분)에게 "아버지가 태하 결혼을 빌미로 후계 작업을 시작하시는 건 막아야죠"라고 말하는가 하면, 아들 강태민(유선호 분)에게 "적당히 놀았으면 다음 주부터 출근해"라고 했다.

이에 강태민은 "난 회사 재미없다니까. 그런다고 뭐 달라지나? 어차피 SH는 강태하 거잖아. 할아버지 우리한테 줄 생각 없어"라고 했고, 민혜숙은 "말했잖아. 얼마 안 되는 네 몫이라도 챙기려면 정신 차리라고. 어차피 태하는 너 상대로 생각도 안 해. 널 낳은 죄"라고 말했다.

강태민은 박연우를 찾아가 계약 결혼에 대해 물으며 강태하의 회사로 데려갔다. 박연우는 강태하의 회사에서 '화접도'가 위작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윤암의 진짜 그림을 찾아내 큰 도움을 줬다. 윤암은 박연우의 벗이었던 것. 박연우 덕분에 위기를 벗어난 강태하는 강상모(천호진 분)에게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박연우는 "도움이 돼주고 싶었소. 한 번은 꼭 사기꾼 양반에겐 저 달 속의 토끼가 돼주고 싶었으니까. 갑자기 뚝 떨어진 나를 받아준 사람이니 작은 소원이든, 도움이든 그게 뭐든"이라고 진심을 전했고, 강태하는 "받아준 게 아니라 거래를 한 거죠. 그러니까 서로 손해 없이 마무리해야 합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박연우에게 전과 다른 감정을 느끼는 듯 보였다.

또한 술에 취한 박연우는 강태하의 빨리 뛰는 심장을 느꼈고, 조선의 '서방님'이 겹쳐 보였다. 그는 "이번에도 도망가실 겁니까"라며 입을 맞췄다. 첫 키스를 하게 된 두 사람의 관계가 변화하게 될지 향후 전개에 기대가 모인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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