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재훈은 현재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일요 예능'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특유의 능글 맞은 입담과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시청률 견인 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입담꾼들 사이에서도 탁재훈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인다.
올해 방송 2주년을 맞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도 탁재훈의 활약에 힘입어 선전하고 있다.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 등 '미운 우리 새끼' 돌싱 4인방으로 구성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은 장난기 넘치지만 밉지 않은 맏형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시청률도 안정적으로 4~5%대를 유지했다.
탁재훈이 방송사 연예대상을 받은 것은 무려 16년 전이다. 2007년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그는 당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상상플러스', '불후의 명곡' 등에서 물오른 예능감을 뽐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한동안 활약이 뜸했던 탁재훈이 다시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미운 우리 새끼'에 합류하면서부터다. '남의 새끼'로 드문드문 모습을 비출 때마다 예능감을 '빵빵' 터뜨린 그는 점점 영향력과 비중을 늘려갔고, 이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지난 2021년부터 두 차례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됐지만, 번번이 수상이 불발돼 아쉬움을 삼켰다. 대신 2021년 올해의 예능인,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고, 2022년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은 객관적인 수치로도 나타난다. 탁재훈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12월 예능 방송인 브랜드 평판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예능 방송인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3466만3447개를 분석한 결과다. 2위는 유재석, 3위는 신동엽이다. '국민 MC'로 거론되는 두 스타 예능 방송인을 제치고 당당히 정상에 오른 것.
올해는 어느 때보다 탁재훈의 대상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이유다. '런닝맨', '동상이몽',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른 SBS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출연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변수를 만들 마땅한 경쟁자도 없다. 다시 전성기를 맞은 탁재훈이 삼수 끝에 마침내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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