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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민(고주원 분)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것에 악심을 품은 최수경(임주은 분)이 강태호(하준 분)의 아버지 죽음에 대한 제보를 받는 다는 방송을 진행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태민은 곧장 수경의 집으로 향했다. 태민은 "이렇게 유치하게 굴 일이냐"라며 따졌다. 그러나 수경은 "저한테 화풀이할 필요 없다. 이건 우리 둘만의 일이 아니지 않냐"라고 답했다.
태민은 "내가 최수경 씨를 갖고 놀았습니까 아니면 배신을 했습니까. 나 때문에 기분이 상했으면 나만 괴롭히면 되지 왜 부모님까지 건드냐. 이게 최수경 씨의 삶의 방식이냐"라며 억눌렸던 화를 토해내듯 따졌다. 이에 수경은 "저희 부모님도 힘들어하고 모욕감을 느끼는 건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부모님께 모든 진실을 말하라는 태민의 말에 수경은 "강 본부장님이 트레이너랑 놀아나느라 엄마 딸 찼다고 말하냐"라며 비아냥댔다. 태민이 법적 조치할 것이라 경고했지만 "소송하면 모든 게 다 까발려질 것. 카더라 통신도 더 기승을 부릴 것. 난 어차피 강 본부장님에 대한 미련만 지워버리면 그만. 그러나 누구나 아픈 사랑의 상처 하나쯤 갖고 살지 않냐"라며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태민이 "그 입에 사랑 따위의 말 입에 담지 말라"라고 경고하자 수경은 "대신 그 트레이너랑 숭고한 사랑을 해라. 당신 부모가 어떤 고통을 당하든, 태산 이란 그룹이 어떤 풍파를 맞든 어떤 상관이겠냐. 그 모든 걸 희생할 사랑이 있는데"라며 비아냥대 태민의 화를 돋구았다.
한편, 이효심(유이 분) 이 트레이너로 있는 피트니스는 시설 점검을 3일간 휴무에 들어갔다. 휴무 기간 동안 담당 트레이너들은 다 같이 MT를 떠났다. 태호는 피트니스 센터에 MT 때 마실 맥주와 찬조금을 챙겨 전달했고, 센터장으로부터 환심을 얻어 함께 MT를 떠나게 됐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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