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이효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효재는 현재 남편과 별거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남편과 각자 자기 일을 하면서 산다. 남편은 한 집에서만 있으면 괴로워한다. 그래서 영감이 중요하다고 찾아낸 동네가 여주였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눈 뜨면 피아노 쳐주고 로맨틱할 거 같지만, 반복된 음만 친다. 그럼 나는 정신을 잃어서 끓는 냄비를 맨손으로 잔다"며 "전기의자에 앉을 필요가 없다. 뜨거운 냄비를 잡고 나면 눈물이 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누구지', '난 왜 이러고 있지' 생각하게 된다. 여자니까 본능적으로 '나 오늘 서울 가서 이혼할 거야'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밥솥을 열면 밥 냄새에 행복해진다"며 이혼 대신 별거를 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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