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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헌팅?" '태계일주3' 기안84·덱스·빠니보틀, 배 타고 클럽 行[★밤TView]

  • 안윤지 기자
  • 2023-12-03
'태계일주3'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마다가스카르 클럽으로 향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에서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마다가스카르를 여행했다.

기안84는 마다가스카르의 배조족과 이별하며 "아쉬운 게 있다. 1박 2일 있다가 가더라도 애잔한 게 있다. 사실 뭐 살아생전에 또 보는 게 현실적으로 쉽진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렇게 만난 인연이 더 감사하다"라고 토로했다.

파리를 여행한 덱스와 빠니보틀이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했다. 빠니보틀은 "아는 게 많지 않아서 걱정됐다. 엄밀히 말하면 형이 선배다. 먼저 왔으니까..."라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기안84는 "이상한 우월감이 생기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도착하자마자 "턱걸이 봉이나 설치해볼까 봐 진짜 운동에 좋다"라며 "인도를 다녀오고 나서 몸이 망가져 있더라. 컨디션을 잃고 싶지 않다는 강한 생각으로 턱걸이 봉을 사 왔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그런 덱스의 모습을 보고 "참 이상하다. 근데 한결같아서 좋긴 하다. 근육에 미친 남자다"라고 평했다.

세 사람은 첫 만남을 기념해 술집으로 향했다. 기안84는 하루 차이로 만난 두 사람을 보고 "진짜로 너네 있으니까 뭘 해도 행복하냐"라며 고백하는 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술집에 도착한 세 사람은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기안84는 " 덱스 너 여기서 먹는 거로 탈 나면 위장에 문제 있는 거다. 왜 이렇게 반갑냐. 너희 보니까"라고 하자, 덱스는 "혼자 많이 외로웠구나"라고 거들었다. 빠니보틀은 "대자연에서 홀로 싸우다가 친구들 만나니 그런 거 같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기안84가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은 마다가스카르 MZ들과 함께 노는 것. 그는 "사실은 MZ세대 만화를 오래 그려서 그런지 항상 젊은이랑 있으면 편하다. 그래서 그 친구들과 같이 지내면 어떨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세 사람은 술집 직원의 추천으로 MZ들이 모인다는 곳을 갔다.

진흙 위를 건너는 배를 타며 덱스는 "우리가 이렇게 헌팅을 해야 하나", "현실을 깨닫게 된다"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빠니보틀 역시 보이지 않은 어둠 속에 있으면서 "진짜 무섭다. 사실 우리가 클럽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거 아니냐"라고 털어놨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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