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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나오고 상상초월"..덱스 업은 '솔로지옥3' 또 상한가 칠까[종합]

  • 용산=김노을 기자
  • 2023-12-04
히든 룰과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솔로지옥3'가 덱스의 합류에 힘입어 상한가를 노린다.

4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재원 PD, 김정현 PD와 방송인 홍진경, 배우 이다희, 가수 규현, 래퍼 한해,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가 참석했다.

'솔로지옥3'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다. 지난 시즌들은 나이와 직업 등 정보 없이 개인의 매력에 충실한 솔로들의 모습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날 김재원 PD는 "모든 시즌 합쳐서 재미만 놓고 보면 이번 시즌이 최고다. 특히 출연진이 어느 시즌보다 솔직하고 거침없고 눈치를 보지 않는다. 심지어 중간에 썸을 타다가 싸우기도 하고, 싸우다가 썸을 타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벌써 세 번째 시즌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이번 시즌은 다 아시겠지만 덱스가 합류했다. '솔로지옥'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핫한 지옥이라고 과장 섞어서 말하고 있는데, 덱스가 그걸 팩트로 만들어줬다. 덱스가 세상에서 가장 핫한 남자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솔로지옥'은 그동안 시즌1 프리이자, 시즌2 덱스 등 출연자들을 스타덤에 올렸다. 지난 시즌 출연자에서 이번 시즌 MC로 합류한 덱스는 "내가 가장 감회가 색다를 것 같다. MC 위치에 있다 보니 출연자들의 세세한 포인트가 더 잘 보이고 어떨 때는 '나도 저랬을까'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덱스는 "MC 제안이 와서 깜짝 놀랐다. 저는 출연자였을 뿐인데 (제작진이) 저를 MC로 섭외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의 무기는 솔직함, 날것, 자유분방함이다. 그런 부분을 많이 살려서 과몰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옥도, 천국도가 중요한 시스템"이라며 "이번 시즌에서 참가자들의 개성이 너무 뛰어나서 시스템이 무색하다고 느껴졌다. 이번 시즌에는 모두가 무너졌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재원 PD는 덱스를 "올해 산 주식 중 가장 잘 산 주식"이라고 표현하며 "저평가 우량주였는데 그 이후로 미친 듯이 상한가를 치더라. 올해 가장 핫한 주식 아닌가 싶다"고 추켜세웠다.

이다희는 "시즌3까지 올지 몰랐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제작진한테 놀랄 정도로 어디서 이런 출연자들을 찾아오나 싶을 만큼, 다양한 매력을 지닌 출연자들이 출연한다"고 말했다.

이다희의 말을 들은 규현은 "나는 시즌3까지 할 줄 알았다. 시즌1 때부터 과몰입하게 만드는 수많은 솔로 출연자들의 멋진 모습에 '한 번 시작하면 중도하차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잘 되고 있다"며 웃었다.

한해는 "시즌3에서는 전 시즌과 달라진 부분이 엄청 많다. MC들도 그 어느 시즌보다 재있게 봤고, 회식을 많이 했는데 회식하면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귀띔했다.

'솔로지옥3'는 이전 시즌과 달라진 장소와 규칙으로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재원 PD는 "시즌2 때 너무 똑같다는 욕을 많이 먹어서 이번에는 여러 가지를 바꿨다"며 "첫날 (출연자들이) 만나자마자 30분 만에 천국도에 간다. 만나서 바로 호텔에 가는 거다. 속도가 이렇게 빨라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기존 시즌보다 빨랐고, 히든 룰도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다희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속 가장 눈여겨 본 출연자에 대해 "농구선수 이관희와 하정 이 두 사람을 눈여겨 봐 달라"고 밝혔고, 한해 역시 "'이관희 상지옥'이었다. 연애 프로그램을 많이 봤는데 이런 참가자는 그동안 없었다. 상상 초월"이라고 거들었다.

앞서 '솔로지옥3'에는 창원 LG 세이커스 소속 농구선수 이관희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김재원 PD는 이관희에 대해 "방송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카메라 앞에서 그렇게 솔직할 수 있는 사람을 처음 봤다. 만약에 연애가 목적이 아니라 유튜브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서였다면 좀 더 포장을 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솔직함, 자신감 모두 압도적으로 1위"라며 "마지막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진정성이 있다. 여러 복잡한 심경이 있었을 것 같다"고 이관희의 행보를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다희는 또 "이전에는 눈물이 많이 나왔다면 이번엔 욕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다희가 화가 많은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카메라가 꺼졌는데도 벌벌 떨 정도로 과몰입하더라"고 증언했다.

규현은 "몸이 좀 안 돼서 출연을 못 할 것 같긴 한데, 제작진에 대해 '천재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3가 이 정도면 다음 시즌은 어떻게 하려고 하나 싶기도 했다"고 제작진이 심어놓은 히든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 운다고 욕을 먹어서 너무 오버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보고, (감정 이입을) 자제하려고 노력했는데 자제가 안 되더라. 사람이라면 부들부들 떨 수밖에 없다"고 끝내 과몰입한 심경을 토로했다.

'플러팅 장인' 덱스는 이번 시즌 출연자들의 플러팅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이건 좀 빠르다' 싶었다. 시즌2에서 직접적인 건 없었는데 이번에는 직접적이고 과감하고 빠르다"고 평했다.

규현도 "그리고 (플러팅이) 티가 난다. 누가 봐도 플러팅"이라고 공감하자 덱스는 "시즌3 플러팅은 '나 작정하고 너 꼬실 거야' 같은 플러팅이라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재원 PD는 "지난 시즌들이 로맨스였다면 이번에는 로맨틱 코미디"라며 "로코의 필수는 '혐관' 아닌가. 이번 시즌은 '혐관 맛집'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솔로지옥3'은 오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용산=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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