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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코쿤 "전현무·기안84 연예대상 경쟁? 너무 오만한 생각" 폭소

  • 윤상근 기자
  • 2023-12-04


전현무와 기안84의 MBC 연예대상에 대한 질문에 코드쿤스트가 일침을 가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4일 오후 2시30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허항 PD와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키 코드쿤스트 김대호가 참석했다.

이날 허항 PD는 '나혼자 산다' 10주년 원동력에 대해 "목숨처럼 지키는 게 진실성이다. 지금까지 모든 회원이 거짓 없는 일상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제작진도 이를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게 '나혼자 산다'의 생명력을 이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허항 PD는 이어 연예대상 수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 "기안84의 연예대상 유력론은 올해 활약이 컸기 때문이었고 당연했다. 다만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고 누가 받는다고 확신하는 건 어렵고 대답하기 어렵다. 결과가 나와봐야 알수 있고 나는 PD로서 응원하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박나래는 대상 관련 질문에 "너무 조심스럽다. 전현무의 3번째 대상인지 기안84의 첫 대상일지"라며 "팜유즈 멤버로서 전현무가 받았으면 하다가도 올해는 기안84가 받았으면 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이에 "조심스럽다. 현무 형이 처음 함께 한 방송인인데 엄청 형 때문에 배웠고 사회화가 됐다. 감사드리고 무섭다. 그래도 어쨌든 살것 같다. 겉멋 들지 않고 살것 같다"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둘중 하나가 대상을 받을 거라는 게 매우 오만하다. 함께 모두가 고생하는데 내꺼다 라는 게 아쉽다. 둘다 긴장하고 감사함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기안84가 인도 물을 마시면서 나와 동점이 됐고 마라톤을 하면서 7:4가 됐고 2사만루 상황에서 대만 팜유즈 편이 남아있다"라며 "기안84의 확률이 높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멤버들의 지속적인 활약 속에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며 뜻깊은 순간을 더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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