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35, 권지용)이 마약 혐의 경찰 수사 행보마저 자신의 신곡과 새 회사 계약으로 반전을 꾀하려는 듯하다. 역시나 보기드문 반전 마이웨이다.
머니투데이는 5일 지드래곤이 IP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등을 영위하는 갤럭시코퍼레이션 간 전속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하며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드래곤이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 세부내용에 관한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안다. 조만간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갤럭시코러페이션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19년 8월 설립된 AI 메타버스 기업이며 넷플릭스 '피지컬:100'을 비롯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에도 참여하고, 매니지먼트 커머스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MBC PD 출신인 '피지컬:100' 연출자 장호 PD도 지난 6월 이적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6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사실상 매니지먼트 업무를 함께 하며 인연을 이어갔던 지드래곤은 미국 워너뮤직 레코드 LA 사무실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한데다 자신의 마약 스캔들 직후 사실상 YG와 결별 수순 행보를 보이면서 이번 이적설에도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여기에 지드래곤은 지난 2017년 발표된 솔로 앨범의 수록곡 'OUTRO. 신곡(神曲)'(이하 '신곡')을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하고 "전 누굴까요?"라는 질문을 건네는 등 의미심장한 행보도 서슴지 않고 있다. '신곡'은 다프트 펑크의 명반 '디스커버리' 앨범의 11번 트랙 '베리디스 쿠오' 비트를 샘플링해 재구성한 곡으로, 단테 알리기에리의 서사시인 '신곡'을 모티브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1월 "올해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라며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2세대 톱 아이돌 빅뱅 리더이자 패셔니스타, 인플루언서로 군림해 왔던 지드래곤(35, 권지용)의 이번 마약 혐의 경찰 수사는 어느새 지드래곤의 무혐의 가능성이라는 반전으로 귀결되고 있는 중이다.앞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고개를 숙인 배우 이선균과는 달리 강경한 어조로 혐의를 부인하고 자진출석의향서까지 제출한 지드래곤은 연신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고 이어진 마약 검사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경찰의 무리한 수사가 도마 위에 오를 정도였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건 여파로 2023년 본업 컴백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였던 지드래곤의 다음 행보가 전속계약이든 본업 컴백이든 아티스트로서 행보가 될 가능성이 다시금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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