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이언티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자이언티는 최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스튜디오 별감에서 정규 3집 앨범 'Zip(집)'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보 'Zip'은 깊어진 삶에 대한 성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모두의 감정을 다독여주고 보편적인 우리의 삶을 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을 갖는다. 타이틀곡 '언러브'(UNLOVE), '모르는 사람', 'V(Peace)'와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낫 포 세일'(NOT FOR SALE), '투명인간', '불 꺼진 방 안에서', '돌고래', '해피엔딩.' 등을 포함해 총 10곡이 포함돼 있다.
그는 "내가 활동을 쉰 건 아니었다. 엠넷 '쇼미더머니'도 했었고 직업인으로 활동을 잘 해왔다. 그런데 아티스트로서 노래를 낸 건 2년 전 싱글 앨범이 다였다. '열심히 해보자'란 생각으로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엔 음악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면서 가수들은 정규 앨범이 아닌 싱글 앨범으로 발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오히려 정규 앨범 발매가 더욱 귀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자이언티 이런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발매하는 것 또한 부담으로 느꼈다고. 그는 "정규 앨범 발매가 부담이기도 했고 수익이나 예산 면에서 봤을 때 싱글 앨범 두세장 내는 게 더 좋을 수 있다. 정규 앨범이 귀하게 느껴지고 필요한 이유는 차트 라는 게 아티스트들이 큰 성취에 한 요소로서 느껴지는 분위기인 만큼 브랜딩의 요소로서 정규앨범이 진정성 가진 아티스트가 하는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활동 해가 넘어가면서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리브랜딩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지난 내 음악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5년 전이니 중학생이 20살이 됐다. 이 친구들에게 내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다. 지금부터 시작이었다. 계속 활동하는 가수라면 100을 목표로 뒀을 텐데 지금은 0이다. 그래서 0에서 1이 목표이기 때문에 이런 거라면 충분히 이룰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트리플 타이틀곡인 '언러브'는 혼네(HONNE)와 함께 작업해 이목을 끌었다. 자이언티는 "혼네와 작업을 좀 진행한 건 좀 됐다. 혼네가 투어를 왔을 때 (내) 스튜디오를 놀러 왔다. 그때 '언러브'를 들려줬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곡이 나왔다"라며 "내가 원래 타이틀곡 중에 영어 곡은 없었는데 이번에 혼네랑 작업한 김에 은근슬쩍 진행하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이 외에도 신보에는 재즈풍 음악이 가득하다. 그는 "재즈는 배운 자들만 할 수 있는 음악이다. 어쭙잖게 시작했다가는 망신당한다. 내 주변에 재즈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아서 이번에 잘 어울리고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그루브나 스윙감이나 본능적으로 시도하는 부분이랑 알고 해야 하는 거랑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주변 아티스트나 의견을 많이 수용하면서 결과적으로 마음에 들었다"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자이언티는 최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스튜디오 별감에서 정규 3집 앨범 'Zip(집)'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보 'Zip'은 깊어진 삶에 대한 성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모두의 감정을 다독여주고 보편적인 우리의 삶을 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을 갖는다. 타이틀곡 '언러브'(UNLOVE), '모르는 사람', 'V(Peace)'와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낫 포 세일'(NOT FOR SALE), '투명인간', '불 꺼진 방 안에서', '돌고래', '해피엔딩.' 등을 포함해 총 10곡이 포함돼 있다.
그는 "내가 활동을 쉰 건 아니었다. 엠넷 '쇼미더머니'도 했었고 직업인으로 활동을 잘 해왔다. 그런데 아티스트로서 노래를 낸 건 2년 전 싱글 앨범이 다였다. '열심히 해보자'란 생각으로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엔 음악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면서 가수들은 정규 앨범이 아닌 싱글 앨범으로 발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오히려 정규 앨범 발매가 더욱 귀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자이언티 이런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발매하는 것 또한 부담으로 느꼈다고. 그는 "정규 앨범 발매가 부담이기도 했고 수익이나 예산 면에서 봤을 때 싱글 앨범 두세장 내는 게 더 좋을 수 있다. 정규 앨범이 귀하게 느껴지고 필요한 이유는 차트 라는 게 아티스트들이 큰 성취에 한 요소로서 느껴지는 분위기인 만큼 브랜딩의 요소로서 정규앨범이 진정성 가진 아티스트가 하는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활동 해가 넘어가면서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리브랜딩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지난 내 음악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5년 전이니 중학생이 20살이 됐다. 이 친구들에게 내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다. 지금부터 시작이었다. 계속 활동하는 가수라면 100을 목표로 뒀을 텐데 지금은 0이다. 그래서 0에서 1이 목표이기 때문에 이런 거라면 충분히 이룰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트리플 타이틀곡인 '언러브'는 혼네(HONNE)와 함께 작업해 이목을 끌었다. 자이언티는 "혼네와 작업을 좀 진행한 건 좀 됐다. 혼네가 투어를 왔을 때 (내) 스튜디오를 놀러 왔다. 그때 '언러브'를 들려줬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곡이 나왔다"라며 "내가 원래 타이틀곡 중에 영어 곡은 없었는데 이번에 혼네랑 작업한 김에 은근슬쩍 진행하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이 외에도 신보에는 재즈풍 음악이 가득하다. 그는 "재즈는 배운 자들만 할 수 있는 음악이다. 어쭙잖게 시작했다가는 망신당한다. 내 주변에 재즈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아서 이번에 잘 어울리고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그루브나 스윙감이나 본능적으로 시도하는 부분이랑 알고 해야 하는 거랑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주변 아티스트나 의견을 많이 수용하면서 결과적으로 마음에 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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