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눈부신 자태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셀린느(CELINE)는 최근 중국의 웨이보(Weibo)와 레드북(Red Book) 공식 계정을 통해 뷔의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10월 프랑스에서 진행된 화보는 아티스틱 디렉터인 에디 슬리먼(Hedi Slimane)이 직접 아티스트 선정부터 스타일링, 촬영까지 모든 과정을 지휘하며 진행하는 포트레이트 시리즈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슬랜더 체형의 뷔는 소화하기 힘든 락시크 스타일을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녹여냈고, 조각 같은 얼굴에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더해 완벽한 슈퍼스타의 아우라를 발산했다.
뷔의 새로운 화보가 공개되자 '셀린느' 공식 계정에는 수 많은 팬들의 구매 인증 댓글이 올라와 놀라움을 안겼다. 중국 팬들은 좋아하는 연예인이 브랜드를 홍보하면 상품 구매 인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K팝 아이돌에게는 처음 있는 일이다.

최근 뷔의 캠페인 화보가 중국 베이징의 대표적 번화가 왕푸징과 산리툰, 상하이 IFC몰에서부터,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동방명주 탑까지 이어져 있으며, 쇼핑 플레이스인 헝릉 광장 등에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화보에서 뷔가 착용한 재킷, 액세서리 또한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대부분의 사이즈가 품절, 스치기만 해도 품절시키는 '뷔 이펙트(V-effect)'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뷔가 '까르띠에'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 팬더 드 까르띠에 캠페인의 새 얼굴이 되자 몇 분 만에 까르띠에 웹사이트가 한동안 다운돼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프랑스, 영국을 비롯한 각국의 까르띠에 온라인 판매처에서 뷔가 착용한 고가의 팬더 목걸이가 품절 돼 '흥행 보증수표' 뷔의 명성을 빛냈다. SNS에는 배송 기간을 기다리지 못한 팬들이 매장에서 직접 구입한 제품을 인증해 글로벌 앰버서더로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 가치 평가 및 전략 컨설팅 기업인 영국의 '브랜드 파이낸스'는 셀린느가 뷔를 브랜드의 새 얼굴로 영입한 이후 51%의 급성장세를 보였다고 보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