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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527만 돌파..'밀수' 꺾고 올해 韓 영화 흥행 2위[★무비차트]

  • 김나연 기자
  • 2023-12-06
'서울의 봄'이 올해 개봉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서울의 봄'은 20만 304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27만 1165명.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개봉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밀수'(514만)를 꺾고 올해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올해 개봉 영화 중에서는 '범죄도시3'(1068만), '엘리멘탈'(723만), '스즈메의 문단속'(557만)에 이어 4위다.

이어 이날 개봉한 '3일의 휴가'가 3만 705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 '나폴레옹'은 3만 3881명의 관객을 모아 3위로 출발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힐링 판타지 영화, '나폴레옹'은 스스로 황제가 된 영웅 '나폴레옹'과 황제가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여인 '조제핀'의 스펙터클한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이어 이동욱, 임수정 주연의 로맨스 영화 '싱글 인 서울'이 1만 2702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로 내려앉았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괴물'(1만 322명)이 5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33만 5161명이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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