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7기 출연자 상철(가명)과 현숙(가명)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제작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7일 17기 출연자들이 출연한 라이브 방송 녹화본이 게재됐다.

전날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상철과 현숙은 안정적인 러브라인을 그린 끝에 서로를 최종 선택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알렸다.

이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이들은 손을 맞잡으며 "현실 커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상철은 "방송으로 잠깐 나왔지만 '나는 솔로' 촬영을 다 마치고 함께 (현숙의 본가가 있는) 광주까지 갔다. 차 창문을 열고 함께 달리는데 운명 같더라. 이후로 많은 일이 있었지만 지금 잘 만나고 있고,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결혼을 언급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서로의 일상 속에서 서로 응원하고 의지하며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 달라"며 현숙을 향해 "고맙다"고 말했다.

현숙은 "잘 어울린다는 말을 해주셔서 앞으로 다른 사람은 못 만날 것 같다. 만나면서 싸우기도 하고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러던 차에 방송을 보니까 더 애틋해지더라"고 상철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