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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필로폰 투약' 남태현 징역 2년·서민재 1년 6월 구형

  • 서울서부지법=최혜진 기자
  • 2023-12-07
검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7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은 남태현과 서민재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남태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서민재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마약 범죄는 국민의 건강을 해하고 중대한 범죄로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이 심각하다. 두 사람은 사회적으로 알려진 만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공인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현재 혐의를 인정했지만 처음 남태현은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검찰에서 인정했다. 또 서민재도 초기 단계에서 부인했다"라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또한 검찰은 "남태현의 경우 2022년 동종 마약 범행으로 기소유예 된 바 있다. 마약 관련 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앞서 두 사람의 필로폰 투약 의혹은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가 지난해 8월 자신의 SNS에 남태현과의 마약 투약 사실을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이들은 서울 용산구 소재 서민재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두 사람은 혐의를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서민재는 서은우로 개명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 위너로 데뷔했으나 2년 만에 탈퇴하고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했다. 필로폰 투약 혐의뿐만 아니라 올해 3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서울서부지법=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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