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시민덕희'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박영주 감독과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이 참석했다.
이날 박병은은 "(보이스피싱범이) 제 친동생 이름을 언급하면서 '동생이 머리를 크게 다쳤으니 병원으로 빨리 와라'라고 하는 거다. 보이스피싱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 하고 병원으로 가려고 끊으려 했는데 '빨리 수술하려면 돈을 먼저 보내라'라더라. 부모님도 이성을 잃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병원을 가려고 현관을 나서는데 동생 방 문을 열어보니 자고 있는 거다. 저보고 '빨리 문 닫아'라더라. 만약 동생이 집에 없었다면 사기를 당했을 것 같다. 이후 그날 저녁에 또 저한테 전화를 걸고는 욕을 하더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으로, 2024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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