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 중 야율융서는 어린 나이에 거란의 황제가 된 인물로, 고려를 침략하기 위해 40만 대군을 이끌고 압록강을 건넌다. 제2차 여요전쟁을 다룬 '고려 거란 전쟁'의 사실상 메인 빌런이다. 야율융서 역은 배우 김혁이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국적이고 선 굵은 외모를 지닌 김혁은 거란의 절대 권력자로서 묵직한 포스를 풍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후 김혁은 2002~2003년 방송한 SBS 인기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청년 이정재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밖에 '무인시대'(2003), '제5공화국'(2005), '강이 되어 만나리'(2006), '왕과 나'(2007~2008), '대왕의 꿈'(2012),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2013), 영화 '화산고'(2001), '슈퍼스타 감사용'(2004)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2015년 드라마 '가족을 지켜라'를 끝으로 긴 공백기를 보냈고, 결혼 이후 지난 2021년 광양제철소에서 안전관리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연기 활동이 뜸했던 김혁은 '고려 거란 전쟁'을 통해 오랜만에 지상파에 복귀했고, 인상 깊은 열연으로 다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살벌하고 묵직한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압도한 그가 향후 전개되는 '고려 거란 전쟁'에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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