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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포기했다"..송강→이영애의 외모 망언 [★FOCUS]

  • 이승훈 기자
  • 2023-12-07
망언도 이런 망언이 없다.

어디 내놔도 부끄러움 하나 없을 비주얼 연예인들이 자신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

가장 먼저 망언 대열에 합류한 스타는 배우 송강이다. 그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인터뷰에서 "여러 방면으로 표현하려고 한다. 일부러 잘생기려고 노력하진 않는다. 작품을 할 때도 캐릭터의 감정에 대해서만 집중한다. 모니터를 볼 때도 내가 어떻게 나왔는지를 보지 않고 감정이 잘 표현됐을까 생각한다. 잘생긴 모습만 부각됐다면 내가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며 연기력보다 외모로 더 큰 주목을 받는 점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송강은 외모 관리 부담감도 느낀다면서 "사실 식단에도 많이 신경 쓰고, 어떻게 하면 지금의 몸을 유지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피부를 더 좋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한다"라고 말했다. 외모 만족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잘생겼다고는 조금 생각하는데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5월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에 이어 지난달 공개된 디즈니+ '비질란테'로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준혁도 망언 종결자로 등극했다.

그는 지난 6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배우들은 팬들을 만나기 쉽지 않지 않나'라는 질문에 "아쉬울 수 있지만 어찌 보면 다행인 것 같기도 하다. 너무 가까이서 계속 보면 실망할 수도 있지 않나"라고 대답해 보는 이들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다.

이준혁의 외모 망언은 또 있다. 지난 5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자신의 외모가 지겹다고 말한 것. 그는 "40년 동안 이 얼굴로 살았더니 지겹다. 기회가 되면 서장훈 같은 외모로 살아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지창욱도 '망언'하면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지난 2020년 JTBC '아는 형님'에서 "외모에 불만이라기보다는 그냥 취향이 아니다. 나는 약간 쌍꺼풀도 진하고 그래서 오히려 없는 걸 더 선호한다"라고 털어놨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테오 TEO'에서도 지창욱의 망언은 계속 됐다. 그는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2' 출연 당시 "어렸을 때는 셀카도 많이 찍고 했는데 요즘에는 잘 안 찍는다. 내 얼굴이 예전만 못한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말도 안 된다는 듯 분노했고, 지창욱은 "예전에는 사진 찍으면 '잘 나왔다' 이런 게 있었는데 지금은 나이든 것 같다"라며 망언을 이어나갔다.


여배우들의 망언도 있다. 이영애는 지난달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인터뷰 영상에서 드라마 '대장금'을 언급, "그때 내가 33세였다. 30대였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었다. 촬영이 워낙 많아 얼굴도 부었고, 피부 관리도 할 수 없이 아주 바쁜 시기여서 거의 외모는 포기하고 연기에만 집중했었다"라고 전했다.

한혜진 역시 지난 10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함께 출연한 박하선, 임수향의 몸매와 비주얼을 극찬하다가 "나 스스로 외모가 마음에 안 든다"라고 망언을 남겨 MC들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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