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가 숨을 거두기 전 강율에 힘겹게 유언을 남겼다.
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74회에서는 정준희(김미라 분)가 숨을 거두기 전 유언을 남기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정준희는 양희찬(방형주 분)이 정우혁(강율 분)을 살해하기 위해 사주한 사람으로 인해 트럭에 치여 의식을 잃었다.
이후 정준희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주치의로부터 살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잠시 의식이 돌아온 정준희는 할 말이 있다며 정우혁에게 서희재(한지완 분)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정준희는 정우혁에 "죽을힘을 다해 키웠는데도 너한텐 모든 게 미안하다"며 "양희찬 네 아버지, 영원히 아버지라 부르지 못 할 수도 있지만 용서해라. 그 사람한테 사과 받았으니 그걸로 충분하다. 미우나 고우나 네 아버지니까 미워하는 마음 갖고 살지 마라"고 당부했다.
정준희는 자신이 양희찬으로 인해 사고가 난 사실도 모르고 "평생 미워하고 원망했던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떠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안심했다.
이후 정준희는 급하게 달려온 서희재에 "부탁이 있다. 우혁이 아버지한테 복수하지 말아 달라. 나는 그 사람 용서했다. 꼭 수아랑 행복해져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우혁이 사랑하지 못하게 해서 미안하다. 나 때문에 너희 둘 사랑하지 못하게 한 거 너무 미안하다"며 "우혁아. 희재 사랑해줘라. 너희 두 사람 지금 잡은 손 끝까지 놓지마라. 약속해라"고 마지막 말을 건넨 뒤 숨을 거뒀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74회에서는 정준희(김미라 분)가 숨을 거두기 전 유언을 남기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정준희는 양희찬(방형주 분)이 정우혁(강율 분)을 살해하기 위해 사주한 사람으로 인해 트럭에 치여 의식을 잃었다.
이후 정준희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주치의로부터 살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잠시 의식이 돌아온 정준희는 할 말이 있다며 정우혁에게 서희재(한지완 분)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정준희는 정우혁에 "죽을힘을 다해 키웠는데도 너한텐 모든 게 미안하다"며 "양희찬 네 아버지, 영원히 아버지라 부르지 못 할 수도 있지만 용서해라. 그 사람한테 사과 받았으니 그걸로 충분하다. 미우나 고우나 네 아버지니까 미워하는 마음 갖고 살지 마라"고 당부했다.
정준희는 자신이 양희찬으로 인해 사고가 난 사실도 모르고 "평생 미워하고 원망했던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떠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안심했다.
이후 정준희는 급하게 달려온 서희재에 "부탁이 있다. 우혁이 아버지한테 복수하지 말아 달라. 나는 그 사람 용서했다. 꼭 수아랑 행복해져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우혁이 사랑하지 못하게 해서 미안하다. 나 때문에 너희 둘 사랑하지 못하게 한 거 너무 미안하다"며 "우혁아. 희재 사랑해줘라. 너희 두 사람 지금 잡은 손 끝까지 놓지마라. 약속해라"고 마지막 말을 건넨 뒤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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