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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아들 장난에 119까지 불렀다 "다칠까봐 엄청 애써주셔.."

  • 김노을 기자
  • 2023-12-08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아들 때문에 119를 불렀다.

이지현은 8일 자신의 SNS "아이들 키우다 보면 별의 별 일이 다 있죠. 유아기 때 엄마 심장은 많이 단련된 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나봐요"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이지현의 아들 우경이 플라스틱 소재 장난감에 들어간 모습이 담겼다. 특히 우경은 손가락을 작은 구멍에 집어 넣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와중 119 구급대원들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지현은 "몰리 집에는 왜 들어가서.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는데 손가락이 정말 안 빠지고 붓기 시작하더라고요. 비눗물도 발라 보고 집에서 플라스틱을 뚫어보려 했지만 집에 있는 도구로, 엄마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 얼른 119에 전화했어요. 그래도 손가락 빼는 동안 꽤 오랜 시간 걸렸는데 우경이 아주 의젓하게 씩씩했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구급대원분들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이 손이 조금이라도 다칠까봐 엄청 애써주셨어요. 또 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애태운 가슴 진정시키느라 아직도 애쓰는 중"이라며 "내일이면 엄마의 심장이 좀 더 단단해지겠죠? 집안의 구멍은 다 막아버려야겠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현은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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