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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우정 반지' 뺀 장동민에 분노 "항상 끼기로 했잖아" [독박투어]

  • 윤성열 기자
  • 2023-12-08
'독박투어'의 장동민이 호주에서 맞춘 '독박즈'의 우정 반지를 뺐다가 들켜 멤버들의 분노를 산다.

8일 채널S, MBN, 라이프타임 공동 제작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 측에 따르면 오는 9일 방송하는 18회에서는 '독박즈'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호주의 유명한 '생굴 맛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독박즈'는 호주 저비스 베이에서 유명한 생굴 맛집에 가기로 하고 숙소를 나선다. 그러던 중, 김준호는 전날 록스마켓에서 구입한 '우정 반지'를 확인해 보다가 장동민이 이를 끼고 있지 않자 "항상 끼고 있기로 했잖아"라며 버럭 한다. 유세윤도 맞장구치며 "이제부터 이동하는 장소마다 우정 반지를 끼고 인증샷을 촬영하자"고 제안한다.

'우정 반지' 소동 후, 장동민은 직접 제작해온 '독박즈 단체복'을 선물해 훈훈함을 안긴다. 특히 단체복에는 '독박즈'의 개별 닉네임이 새겨져 있는데, 김대희는 '사오정'란 닉네임에 대해 "우리 애들 이름을 한 글자씩 합쳐서 '사오정'이라고 만들었다"며 스윗한 아빠의 매력을 뽐낸다.

반면 유세윤은 "(내가) 잘 비꼬는 편이라 '스크류'라고 정했다"고 자폭한다. 이어 김준호는 '찰리김', 장동민은 'ESG', 홍인규는 '다람쥐'라고 닉네임을 공개하는데, 김준호는 "이런 쓰레기 같은"이라고 'ESG'의 의미를 재해석해 폭소를 자아낸다.

한바탕 웃음 후, 단체복으로 환복한 '독박즈'는 "보양하러 갑시다"라며 차량에 탑승한다. 이어 김대희는 "주먹만큼 큰 굴 먹어보고 싶었어"라며 기대감을 내비치고, 김준호 역시 "카사노바가 돼 봅시다"라며 남성 활력에 좋은 굴 먹방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다.

잠시 후, 식당 앞에 도착한 멤버들은 "먹고 (독박 게임)해야 맛있게 먹더라고"라며 '선 먹방 후 게임'에 합의한다. 드디어 생굴을 푸짐하게 먹어치운 김준호는 "굴 먹는 모습으로 점원한테 어필해서 꼴찌가 독박을 쓰는 게 어때?"라고 '식사비 내기' 게임을 제안한다. 이에 동의한 멤버들은 점원이 보는 앞에서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는 '굴 먹방'을 선보인다. 과연 직원이 선택한 '굴 먹방' 1위 카사노바와, 꼴찌 '독박자'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오는 9일 오후 8시 20분 방송.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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