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걸 그룹 골든걸스 멤버 신효범이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데뷔 무대 당일 머리를 감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에서는 '뮤직뱅크' 데뷔 무대를 앞두고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는 골든걸스 멤버들(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을 '뮤직뱅크' 대기실을 찾아온 제로베이스원, 더보이즈와 함께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어 골든걸스 프로듀서 박진영이 대기실에 등장해 자신의 신곡 'Changed Man' 댄스 챌린지를 요청했다.

박진영은 신효범을 파트너로 꼽아 'Changed Man' 커플 댄스를 가르쳤다. 하지만 신효범은 박진영이 자신의 뒤에 서자 "나 오늘 머리 안 감고 왔는데 뒤에서 이러네"라고 말해 박진영을 당황케 했다.

박진영은 "방송인데 머리를 안 감고 왔다고?"라며 놀랐고, 신효범은 "어제 드라이가 너무 예뻐서 그냥 왔다"고 해명했다. 박진영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신효범은 "자고 일어났는데 머리가 너무 멀쩡하더라. 아까워서 그냥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여자 연예인이, 걸 그룹이... 만약에 내일 일어났는데 또 괜찮으면 며칠까지 안 감을 수 있는 거야"라며 황당한 듯 웃었다. 박미경은 "효범이의 매력이다"라고 신효범을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