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영화 '러브 스토리'의 주연이었던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오닐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오닐의 아들 패트릭 오닐은 8일(현지시간) "아버지가 오늘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그는 "나의 아버지 라이언 오닐은 언제나 내 영웅이었고, 할리우드의 전설이었다"고 추모했다.

고인의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AP통신은 오닐이 과거 만성 백혈병으로 투병했으며, 2012년에는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언 오닐은 1970년 개봉한 '러브 스토리'에서 남자 주인공 올리버 역을 맡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왓츠 업 덕' '페이퍼 문' '배리 린든' 드라이버'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