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과의 결혼 생활을 밝혔다.

박미선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을 통해 "나 오늘은... 결혼 얘기하고 싶어서 빵을 샀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난 딱 1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멋모르고 진짜..."라며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가는 게 스트레스도 많지만 채워주는 느낌이다. 작은 미션을 해내는 느낌이다. 내 삶의 과정을 하나하나 채우는 거다. 사람마다 다르니까 강요할 생각은 없다. 사람마다 가치는 다르니까"라고 조언했다.

또한 "우리는 그렇게 생각보다 싸우지 않는다. 어떤 스타일로 싸우냐면 내가 얘기를 쫙하고 '할 말이 있냐. 없으면 난 잔다'라고 한다. 말을 잘 못 받아친다. 그걸 몇 년에 한 번이다. 싸운다기보다는 내가 말하는 거다. 내가 바뀌지 않으면 상대방이 바뀌지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딩엄빠' MC를 오랫동안 하면 전문가가 될 거 같다"라고 감탄하자, 박미선은 "나이가 많으면 보고 들은 게 있으니 비교적 잘 아는 거 같다. 전문가의 도움이 정말 들으면 좋다"라고 추천했다.

한편 박미선과 이봉원은 1993년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과 딸 각각 1명씩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코미디언 부부 3호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