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의 유재석이 지석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미리 떠나는 석진이형의 환갑여행 '미석환행'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석진은 "처음엔 이런 기획이 짜증 났고, 내 마음속에 부정이 계속 올라오다가 이젠 여기에 젖어 들어서 가슴 뭉클한 게 너무 열받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양세찬의 기획으로 코미디언 후배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양세찬은 "주말 예능에 나가서 너희는 스타가 되는 거다. 재미가 없으면 분량이 확 줄 거다. 누구는 나오고, 누구는 안 나올 수도 있다"고 조언했고, 걱정과 달리 주인공인 지석진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한 후배는 지석진에게 버라이어티 진출 노하우를 질문했고, 지석진은 "사실 우리 때만큼 뜨기 쉽지 않다. 신인들이 알려지기가 너무 어렵다"며 "(유) 재석이도 한 방에 된 거 아니다. 작은 것부터 이뤄내다 보니까 큰 기회를 잡은 케이스다. 너무 안타까운 건 세상이 너무 뜨기 어려워졌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또한 지석진에게 전하는 스태프와 멤버들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버라이어티 장르에 있어서 큰 형님이다. '런닝맨'을 함께한 지 14년째고, 석진이 형도 40대에 시작하셔서 50대가 됐고, 3년 뒤에는 실제 환갑이 된다. 40, 50, 60대를 버라이어티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런닝맨' 처음 할 때만 해도 자기는 진짜 도저히 안 맞아서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며 "'런닝맨'도, 석진이 형도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서 지금은 누가 뭐래도 '런닝맨'의 주춧돌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 너무 기쁘고, 진심으로 형님을 존경하고 아낀다. 힘든 일이 많겠지만 함께라면 갈 수 있다. 지석진 영원하리"라고 했고, 다소 길어지는 축사에 지석진은 인공 눈물을 넣어 마무리를 노려 웃음을 안겼다.
또한 멤버들은 미리 주는 지석진의 환갑 선물을 받기 위한 '지석진 고사'를 치렀다. 해당 '지석진 고사'는 주어지는 질문에 지석진과 멤버가 같은 답안을 내야 했다. '석진이 한두 번 본 동료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금액은?' 질문이 나왔고, 유재석은 "내가 보기엔 30 아니면 50이다"라고 지석진과 똑같은 대답을 내놨다.
이어 홍진호를 예로 든 데 대해 "기본 30만 원인데 진호와 얼마 전 녹화를 같이했고, 인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50만 원일 거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석진이 형이 2020년을 기점으로 마음 씀씀이가 커졌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나 솔직히 요즘 좀 바뀌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30만 원 정도 했는데 올해는 물가도 올라서 50만 원 정도 한다"고 답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미리 떠나는 석진이형의 환갑여행 '미석환행'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석진은 "처음엔 이런 기획이 짜증 났고, 내 마음속에 부정이 계속 올라오다가 이젠 여기에 젖어 들어서 가슴 뭉클한 게 너무 열받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양세찬의 기획으로 코미디언 후배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양세찬은 "주말 예능에 나가서 너희는 스타가 되는 거다. 재미가 없으면 분량이 확 줄 거다. 누구는 나오고, 누구는 안 나올 수도 있다"고 조언했고, 걱정과 달리 주인공인 지석진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한 후배는 지석진에게 버라이어티 진출 노하우를 질문했고, 지석진은 "사실 우리 때만큼 뜨기 쉽지 않다. 신인들이 알려지기가 너무 어렵다"며 "(유) 재석이도 한 방에 된 거 아니다. 작은 것부터 이뤄내다 보니까 큰 기회를 잡은 케이스다. 너무 안타까운 건 세상이 너무 뜨기 어려워졌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또한 지석진에게 전하는 스태프와 멤버들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버라이어티 장르에 있어서 큰 형님이다. '런닝맨'을 함께한 지 14년째고, 석진이 형도 40대에 시작하셔서 50대가 됐고, 3년 뒤에는 실제 환갑이 된다. 40, 50, 60대를 버라이어티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런닝맨' 처음 할 때만 해도 자기는 진짜 도저히 안 맞아서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며 "'런닝맨'도, 석진이 형도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서 지금은 누가 뭐래도 '런닝맨'의 주춧돌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 너무 기쁘고, 진심으로 형님을 존경하고 아낀다. 힘든 일이 많겠지만 함께라면 갈 수 있다. 지석진 영원하리"라고 했고, 다소 길어지는 축사에 지석진은 인공 눈물을 넣어 마무리를 노려 웃음을 안겼다.
또한 멤버들은 미리 주는 지석진의 환갑 선물을 받기 위한 '지석진 고사'를 치렀다. 해당 '지석진 고사'는 주어지는 질문에 지석진과 멤버가 같은 답안을 내야 했다. '석진이 한두 번 본 동료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금액은?' 질문이 나왔고, 유재석은 "내가 보기엔 30 아니면 50이다"라고 지석진과 똑같은 대답을 내놨다.
이어 홍진호를 예로 든 데 대해 "기본 30만 원인데 진호와 얼마 전 녹화를 같이했고, 인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50만 원일 거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석진이 형이 2020년을 기점으로 마음 씀씀이가 커졌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나 솔직히 요즘 좀 바뀌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30만 원 정도 했는데 올해는 물가도 올라서 50만 원 정도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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