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이 '개그콘서트'에 등장해 9년 만에 격투기 복귀전을 치르는 고민을 토로했다. 김영희는 윤형빈에게 '사이다' 조언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윤형빈은 지난 10일 방송한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코너 '소통왕 말자 할매'의 고민 상담소에 특별 출연했다. 이날 '소통왕 말자 할매' 김영희는 관객석에 있는 윤형빈에게 "정말 대단하다. 최근 예능인 브랜드평판 18위를 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뭐로 18위를 한 줄 아시냐. 간장 맞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형빈은 "오는 16일 9년 만에 격투기 시합을 한다. 이길 수 있을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희는 9년 전 윤형빈의 격투기 데뷔전을 직관했다면서 "눈을 감고 휘둘렀는데 상대가 럭키펀치 맞고 쓰러지더만. 이번에도 눈 감고 하면 이길 것 같다"고 말해 전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나이를 불문하고 도전하는 윤형빈에게 박수 부탁한다"고 응원을 잊지 않았다.
드라마와 현실을 비교하는 코너 '팩트라마'에서는 맹장 수술로 입원한 '여사친'을 병문안하러 온 '남사친'을 보여줬다. 채효령과 김태영은 드라마에서 볼 법한 남사친과 여사친의 로맨스를 달달하게 그려낸 반면, 송영길과 서아름은 내숭과 꾸밈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현실 남사친과 여사친을 묘사해 웃음을 유발했다.
식당 안에서의 소개팅을 진행하던 '데프콘 어때요'는 남산 소개팅으로 변화를 줬다. 남산의 명물인 커플 자물쇠 걸기를 하기 위해 손으로 다른 자물쇠들을 끊어버리는 조수연과 그를 보고 "우리 집 자물쇠를 바꿔야겠다"고 말하는 신윤승의 '티키타카'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금쪽 유치원' 홍현호와 이수경은 동화 '미녀와 야수'를 '금쪽 유치원'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의 웃음 버튼을 누른 '기쁨이' 홍현호는 '사랑이' 이수경과 함께 '미녀와 야수'를 연기했고, 이수경이 미녀를 연기할 때마다 뼈 있는 농담으로 그를 놀리면서 코너의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을 부르는 말투는 '기쁨이'의 존재감을 더했다.
이밖에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바니바니', '대한 결혼 만세', '봉숭아 학당', '니퉁의 인간극장', '최악의 악', '조선시대 하이픽션', '숏폼 플레이', '킹받쥬', '볼게요' 등 다채로운 코너들이 시청자들과 만났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윤형빈은 지난 10일 방송한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코너 '소통왕 말자 할매'의 고민 상담소에 특별 출연했다. 이날 '소통왕 말자 할매' 김영희는 관객석에 있는 윤형빈에게 "정말 대단하다. 최근 예능인 브랜드평판 18위를 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뭐로 18위를 한 줄 아시냐. 간장 맞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형빈은 "오는 16일 9년 만에 격투기 시합을 한다. 이길 수 있을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희는 9년 전 윤형빈의 격투기 데뷔전을 직관했다면서 "눈을 감고 휘둘렀는데 상대가 럭키펀치 맞고 쓰러지더만. 이번에도 눈 감고 하면 이길 것 같다"고 말해 전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나이를 불문하고 도전하는 윤형빈에게 박수 부탁한다"고 응원을 잊지 않았다.
드라마와 현실을 비교하는 코너 '팩트라마'에서는 맹장 수술로 입원한 '여사친'을 병문안하러 온 '남사친'을 보여줬다. 채효령과 김태영은 드라마에서 볼 법한 남사친과 여사친의 로맨스를 달달하게 그려낸 반면, 송영길과 서아름은 내숭과 꾸밈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현실 남사친과 여사친을 묘사해 웃음을 유발했다.
식당 안에서의 소개팅을 진행하던 '데프콘 어때요'는 남산 소개팅으로 변화를 줬다. 남산의 명물인 커플 자물쇠 걸기를 하기 위해 손으로 다른 자물쇠들을 끊어버리는 조수연과 그를 보고 "우리 집 자물쇠를 바꿔야겠다"고 말하는 신윤승의 '티키타카'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금쪽 유치원' 홍현호와 이수경은 동화 '미녀와 야수'를 '금쪽 유치원'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의 웃음 버튼을 누른 '기쁨이' 홍현호는 '사랑이' 이수경과 함께 '미녀와 야수'를 연기했고, 이수경이 미녀를 연기할 때마다 뼈 있는 농담으로 그를 놀리면서 코너의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을 부르는 말투는 '기쁨이'의 존재감을 더했다.
이밖에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바니바니', '대한 결혼 만세', '봉숭아 학당', '니퉁의 인간극장', '최악의 악', '조선시대 하이픽션', '숏폼 플레이', '킹받쥬', '볼게요' 등 다채로운 코너들이 시청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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