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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최우식과 '패밀리'서 입맞춤..제일 자극받는 친구"[채널십오야][★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3-12-12
배우 박서준이 최우식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12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채널에는 '우리 식구 서준이 출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서준은 "군 전역 후 학교를 복학했는데 학교생활이 너무 재미없었다. 군대를 다녀오니 동기들이 거의 없었다. 다 후배들인데 낯가림 때문에 인사도 잘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한 학기를 다니다 바로 휴학을 했다. 친구의 친구를 통해서 회사에 들어갔다. 처음으로 가보는 회사라 연기 대사를 준비해갔는데 연기를 아예 안 시키더라. 지금 회사의 대표님이다. 대표님이 날 처음보자마자 '계약 할 거예요?'라고 물었다"고 설명했다.

박서준은 "날 보자마자 계약을 하자는 게 불안했다. 그래서 일단 '알겠다'하고 나왔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처음에 잘 봐주신 게 감사해서 1월 1일자로 바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에 대표님께 물어보니 그냥 느낌이 왔다고 하더라. 대표님은 많은 신인들을 보니까 판단이 바로 스셨던 것 같다. 배우 배용준, 이나영, 한예슬 등 알 만한 사람들이 다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서준은 항상 성실하게 차곡차곡 경력을 쌓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드림하이2'가 데뷔작이라며 "우리 회사랑 JYP가 공동제작을 하는 회사가 있었다. 오디션 기회가 있어서 데뷔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나영석PD가 '드림하이2' 영상을 틀자 당황한 박서준이 그를 다급하게 만류해 웃음을 안겼다. 화면 속 영상엔 짙은 아이돌 화장을 하고 춤을 추는 박서준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박서준은 11년 전 자신의 모습을 보고 "풋풋하지도 않고 풋내기 같다. 진짜 오랜만에 본다"며 머쓱한 듯 웃었다.
이어 박서준은 배우 최우식과 KBS드라마 '패밀리'서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거기서 우식이랑 뽀뽀도 했다"며 "이때 우식이를 만나서 친해졌다. 저희가 막내라 세트 신 촬영하면 항상 마지막이었다. 마지막 신 끝나면 우식이 집에 가서 잤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시트콤하면서 우식이 덕분에 카메라 앞이 편해졌다. 항상 제일 자극받았던 친구다. 확실히 같은 연기를 해도 표현이 다르다"며 최우식의 연기를 극찬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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