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가짜뉴스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가수 태진아부터 방송인 서정희, 또 원로배우 김영옥 등이 갑작스러운 사망설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루는 14일 자신의 SNS에 "멀쩡히 잘 살아계시는 분을 죽었다고 보도하는 유튜브 가짜 뉴스. 이런 건 무슨 생각으로 만들고 제작하는 건지 궁금하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일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태진아 사망설을 다룬 가짜 뉴스 콘텐츠가 확산됐다. 이에 아들인 이루가 직접 나서서 사망설을 부인하고 루머에 분노했다.
이루 외에도 사망설에 휩싸이는 연예인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방암을 투병한 서정희도 가짜뉴스에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직접 해당 영상을 캡처한 뒤 "클릭 수로 돈을 벌려고 암을 이겨내고 열심히 사는 날을 판다"며 "항암 중에 있으니까 실제로 사망한 줄 알고 연락이 오더라. 마음이 아팠다. 삭발한 모습을 올리기도 했는데 난 그런 적이 없다. CG로 만들어 내가 공개했다는 식으로 올렸다"고 토로했다.
서정희의 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서동주도 모친 사망설을 접하고 "우리 엄마 멀쩡히 살아계신다. 걱정하지 마라. 연락해주지 않아도 된다"라며 "사람 아픈 걸로 돈벌이하는, 이런 사람들은 참..."이라고 전했다.
배우 김영옥은 본인의 사망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출연 계기로 사망설을 언급했다. 당시 김영옥은 "자꾸 나보고 죽었다고 하더라. 가짜뉴스에 다들 놀랐다. 누구는 한참 동안 울었다고..."라며 "그런 가짜뉴스가 나오면 동창한테서도 연락이 온다"라고 말했다.
비단 사망설 외에도 가짜뉴스 피해는 계속해서 언급돼 오고 있다. 나영석 PD와 모델 겸 방송인 배정남도 손절설에 휩싸였다. 나영석 PD는 "혹시라도 오해하는 분이 있을까 봐 방송하게 됐다. 배정남과 내가 불화가 있다는 얘기가 있는지도 몰랐다. 최근에 배정남이 내게 전화를 주셨다"라며 "불화설을 다룬 가짜뉴스 조회수가 800만뷰를 넘었다"라고 심각성을 알렸다. 배정남도 이를 짚으며 "내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이지 않나. 우린 사실을 아니까 '뭐야 이게'하고 넘기지만 관계없는 일반 시청자분들은 잘 모르니 믿게 되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이 발달한 만큼, 진실이 아닌 설(說)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지난 9월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은 지난 11일 "대중문화예술인들을 지속해서 괴롭히는 악성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준엄한 처벌을 받기를 간곡히 호소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무분별한 악플과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 범죄에 대한 제도를 정해 전 세계에서 전성기로 발돋움하는 한국의 대중문화산업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처럼 연예계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사이버 범죄 관련 제도도 단단히 구축해 나아갈 필요성이 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이루는 14일 자신의 SNS에 "멀쩡히 잘 살아계시는 분을 죽었다고 보도하는 유튜브 가짜 뉴스. 이런 건 무슨 생각으로 만들고 제작하는 건지 궁금하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일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태진아 사망설을 다룬 가짜 뉴스 콘텐츠가 확산됐다. 이에 아들인 이루가 직접 나서서 사망설을 부인하고 루머에 분노했다.
이루 외에도 사망설에 휩싸이는 연예인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방암을 투병한 서정희도 가짜뉴스에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직접 해당 영상을 캡처한 뒤 "클릭 수로 돈을 벌려고 암을 이겨내고 열심히 사는 날을 판다"며 "항암 중에 있으니까 실제로 사망한 줄 알고 연락이 오더라. 마음이 아팠다. 삭발한 모습을 올리기도 했는데 난 그런 적이 없다. CG로 만들어 내가 공개했다는 식으로 올렸다"고 토로했다.
서정희의 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서동주도 모친 사망설을 접하고 "우리 엄마 멀쩡히 살아계신다. 걱정하지 마라. 연락해주지 않아도 된다"라며 "사람 아픈 걸로 돈벌이하는, 이런 사람들은 참..."이라고 전했다.
배우 김영옥은 본인의 사망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출연 계기로 사망설을 언급했다. 당시 김영옥은 "자꾸 나보고 죽었다고 하더라. 가짜뉴스에 다들 놀랐다. 누구는 한참 동안 울었다고..."라며 "그런 가짜뉴스가 나오면 동창한테서도 연락이 온다"라고 말했다.
비단 사망설 외에도 가짜뉴스 피해는 계속해서 언급돼 오고 있다. 나영석 PD와 모델 겸 방송인 배정남도 손절설에 휩싸였다. 나영석 PD는 "혹시라도 오해하는 분이 있을까 봐 방송하게 됐다. 배정남과 내가 불화가 있다는 얘기가 있는지도 몰랐다. 최근에 배정남이 내게 전화를 주셨다"라며 "불화설을 다룬 가짜뉴스 조회수가 800만뷰를 넘었다"라고 심각성을 알렸다. 배정남도 이를 짚으며 "내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이지 않나. 우린 사실을 아니까 '뭐야 이게'하고 넘기지만 관계없는 일반 시청자분들은 잘 모르니 믿게 되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이 발달한 만큼, 진실이 아닌 설(說)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지난 9월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은 지난 11일 "대중문화예술인들을 지속해서 괴롭히는 악성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준엄한 처벌을 받기를 간곡히 호소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무분별한 악플과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 범죄에 대한 제도를 정해 전 세계에서 전성기로 발돋움하는 한국의 대중문화산업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처럼 연예계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사이버 범죄 관련 제도도 단단히 구축해 나아갈 필요성이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